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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야외활동 증가하는 가을철 앞두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 당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앞두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14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나다가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염으로 진행되며, 발진과 가피가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가벼운 혼돈에서 섬망, 혼수상태까지 중증 증상을 나타낼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수는 165명(`25. 9. 4. 기준)으로 인천 내 환자는 1명이다. 최근 3년간(`22~`24년) 누적 사망률은 18.5%에 이른다. 쯔쯔가무시증은 전국 발생수 206명(`25. 9. 4. 기준)으로 인천 내 환자는 1명 발생했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 발생상황을 지속사업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자주 찾는 도심공원과 녹지길을 추가 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속사업 결과 8월 말 기준 초지에서 1,043마리(91.7%), 산길 48마리(4.2%), 무덤 24마리(2.1%), 잡목림 23마리(2.0%)가 채집돼 초지 지역 활동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병원체(SFTS, 라임병)는 검출되지 않았다.

 

예방 수칙으로는 풀밭에 들어갈 때 긴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귀가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 부착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진드기에게 물렸거나 발열·구토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을철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와 감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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