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반려견과 함께 걷고 달리며 교감하는 제1회 <도그스포츠 대회> 참여자 모집

서울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1회 도그스포츠 대회’ 9월 20~21일, 2일간 개최
이봉주 마라토너와 함께하는 ‘캐니크로스(워킹)’500팀, 어질리티 대회 5개 등급별 60팀 모집
보호자와 함께 달리기, 봉 사이 왕복 통과 등 6개 종목의 스포츠를 겨루는 견공올림픽
전문가의 행동훈련 특강,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 풍성
시, 새로운 생활체육인 도그스포츠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건강한 서울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반려견과 함께 걷고 달리며 교감하는 새로운 생활체육 ‘도그스포츠’, 서울시는 9월 20~21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회 도그스포츠 대회를 최초 개최하고 8월 22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도그스포츠(dog sports)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어질리티(Agility), 원반을 던져 물어오는 프리스비(frisbee)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호흡을 맞춰 움직이는 생활체육으로, 건강은 물론 교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유럽 등 동물복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이 호흡하며 보호자에게는 유산소 운동이 되고 반려견에게는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까지 활용되는 운동이 된다.

 

9월 20일에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한 팀을 이루어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어질리티 대회’가 열린다. 어질리티는 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코스 위에 놓인 허들, 터널, 시소 등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로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등급별 60팀, 최대 300경기에 참가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협찬사에서 제공하는 반려견 간식 등이 제공된다.

 

대회는 입문자를 위한 비기너(1·2), 초보자를 위한 노비스(1·2), 숙련자 대상의 점핑 5개 등급으로 진행되며, 가장 빠른 시간에 코스를 통과한 순서로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 중 간식·장난감 사용이나 목줄 착용 시 실격 처리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올바른 소통과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반려견 학생훈련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반려견을 훈련하고, 그 성과를 선보이는 체험형 대회다. 전국 반려동물 관련학과 대학생과 고등학생 100명이 본인의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여 미래의 유능한 훈련사를 선발한다.

 

‘반려견 불러들이기’, ‘지정 장소에서 기다리기’, ‘군중 속 걷기’ 등 반려견과의 호흡을 평가하며, 우수학생과 지도 교사(교수)에게는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9월 21일에는 올림픽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캐니크로스, 캐니워킹’이 진행된다. ‘캐니크로스’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하네스(가슴줄)와 전용 리드줄로 연결되어 함께 약 4.1km(월드컵·난지천공원)를 달리는 경기로,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사람은 허리에 전용 벨트를 차고, 반려견은 하네스를 착용한 뒤 3m 내 규격 줄로 서로 연결된다. 장비가 없거나 경험이 부재하여 캐니크로스의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목줄을 착용하고 함께 걷는 ‘캐니워킹’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는 캐니크로스 30팀, 캐니워킹 470팀 등 총 500팀이 참가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두 종목 모두 2시간 내 완주를 목표로 하며, 비공개 목표 시간에 가장 가까운 기록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캐니워킹은 속도를 겨루는 경기가 아닌 심사위원이 사전에 반려견과 함께 여유롭게 걸은 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기준 시간은 대회 종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도그스포츠가 낯선 시민이라면, 9월 21일 진행되는 ‘견공올림픽’에 참여해 볼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30미터를 달리는 ‘보호자와 함께 달리기’, 결승점에서 보호자가 반려견을 불러 가장 먼저 도착한 반려견을 뽑는 ‘스피드 경기’, 봉 사이를 왕복으로 통과하는 ‘위브폴’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종목별 50팀을 모집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8월 22일부터 접수사이트(http://biz.onvi.co.kr/kcmc.html)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주관사인(주)케이씨엠씨문화원의 홈페이지(kcmckorea.com)를 방문하거나 문의처(☎031-227-5236)로 연락하면 된다.

 

대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9월 20일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의 행동 훈련 특강과 서울대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의 반려견 건강관리 강의, 김지현 펫테라피스트의 반려견 힐링 마사지 강의가 진행된다. 9월 21일에는 반려견 패션쇼, 프리스비, 도그댄스 등 도그스포츠 시연이 이어져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반려생활에 꼭 알아둬야할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배우기, 터그만들기,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도그스포츠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라며, “서울시 최초 도그스포츠 대회에서 호흡을 맞추며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유익하고 건강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 손잡이 설치 ▲맞춤형 소독·방역 등을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위한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아동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꾸고, 기후위기와 질병,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방문이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하다'는 인류애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없이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한계는 기존 보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러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제기구,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국회도 ODA 확대와 국제보건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