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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라 손 씻기와 음식물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당부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증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감염 환자 지속 증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도 주의 필요
시,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올바른 손 씻기 등 6대 예방수칙 실천 강조
동일한 음식 섭취 후 2인 이상 장관감염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 신고 당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와 음식물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국의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다.

 

특히, 최근 4주간 전국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의 감염에 의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과 유례없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설사, 복통, 구토 등 일으키는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 추세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6월 4주 차 기준, 6월 1주 차 대비 약 2배로 증가했으며,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또한 6월 1주 차에서 2주 차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한 후 지속적인 증가세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으로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이 있으며,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동기간(6월 말) 대비 30.4퍼센트(%) 높게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지난 5월 10일 전국에서 첫 환자 발생 이후 추가로 2명의 환자가 발생, 앞으로도 환자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6대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씻어야 하며, 위생적으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생선·고기·채소 도마를 분리해 사용하고 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해야 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고,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후 2인 이상에서 설사 또는 구토 등의 장관감염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아울러, '365일 안전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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