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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 등,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 단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르스트지형, 경북동해안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지형으로 학술적․교육적․관광적 가치 우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4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현지시간 4월 10일)에서 단양군과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 등 경북동해안이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관리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승인하는 곳이다.

 

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단양군 및 경북동해안을 포함하여 전 세계 16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새로 지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단양군(약 781.06㎢)과 경북동해안(약 2,693.69㎢)을 포함하여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전북서해안권 등 총 7곳의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지질공원 전세계 50개국 229곳에 이른다.

단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르스트 지형 및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 특히 13억 년의 시간차를 지닌 지층과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꼽힌다.

 

경북동해안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마그마 활동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경관을 갖춘 지역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자격은 먼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환경부)을 받아 1년 경과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단양군은 2020년 7월에, 경북동해안은 2017년 9월에 국가지질공원으로 각각 인증을 받았다.

 

이후 해당 지자체(충북, 경북)는 2023년 11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듬해(2024년) 7월에 유네스코 현장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올해(2025년) 4월 10일 오후(현지시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는 2012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두 곳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시 지정은 제도 운영의 큰 성과”라며, “세계적인 지질공원을 생태․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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