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

재단 창의경영동아리,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
상담사 친근한 목소리를 활용, 김예지 의원 저서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오디오북 제작에 참여
오디오북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평가를 완료하여 이달부터 서비스 실시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의 창의경영동아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고 전했다.

 

지난 4개월여 기간 동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해 온 오디오북 녹음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이달부터 오디오북 서비스가 개시된다.

 

‘120다산콜재단’은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120다산콜재단 창의경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모여 만든 창의경영동아리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콜센터 특성상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상담사들의 목소리를 기부하여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실시되었다.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라는 책을 직원들이 직접 낭독하고 녹음해서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정치와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책으로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비유는 좁은 틀 안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365일 24시간 상담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120다산콜이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맞닿는 부분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

 

오디오북 제작은 총 10명의 120 상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디오북 낭독봉사에 총 23명의 상담사가 지원하였고, 이 중에 정예의 낭독봉사자 10명을 선발하였다.

 

낭독봉사자 오디션 평가기준은 ▴발성(20점), ▴발음(30점), ▴끊어읽기(30점), ▴억양(20점) 총 100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합산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낭독봉사자로 선발될 수 있다.

 

낭독봉사는 녹음을 통해 음원으로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봉사자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얼마나 크고 명확히 잘 들리는지를 검토한다. 또한 목소리가 아무리 좋아도 발음이 명확해야 한다. 내용에 맞는 끊어읽기 또한 중요하다. 억양은 표준어 억양으로서 책의 내용이 잘 이해될 수 있는 호흡을 낼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와 같은 엄격한 평가기준에 따라 120다산콜 정예의 낭독봉사자 10명을 선정했다.

 

오디오북 제작은 2024년 11월 25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녹음 장비 등을 지원받아 진행하였고 총 248쪽, 약 220여분 분량의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이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독서에 더 쉽게 접근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녹음된 오디오북은 서울시립노원시각애인복지관의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평가를 완료하여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재단 창의경영동아리의 봉사활동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콜센터 직원으로서 사회적 기여를 통해 더욱 의미가 크고, 서울시의 창의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기관이자 서울시 동행 매력을 극대화하는 공공 부문 창의 경영의 모범적 사례”라며 “재단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전파하고 소외계층에 온기를 나누는 약자동행 기관으로서의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서울시민의 고립예방과 심리적 건강증진·관련 사업 연계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고립예방센터(이하 고립예방센터)는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이하 심리지원센터)와 지난 8월 13일 서울시민의 고립예방과 심리적 건강증진, 관련 사업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에게 공공과 민간의 고품질 심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심리서비스 기관을 연계하며, 서울형 근거기반 심리서비스 통합체계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립은둔 당사자 및 관련 종사자 대상의 심리지원 사업 연계, ▲관련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류, ▲기관 간 각종 사업 홍보 및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외로움 없는 서울’ 실현을 위한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지원을 해온 고립예방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로움 및 고립 위험에 처한 서울시민과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심리정서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예방 게이트웨이 및 고립‧은둔 맞춤서비스 연계 노력을, 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심리서비스 연계 및 지원, 이와 관련한 전문가 양성 등 협력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

정책

더보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현장(부천시) 방문
[환경포커스=국회] 2025년 8월 25일 오후 2시 박주민 위원장 등 8명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 및 민·관 협업체계 점검과 함께 연계기관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부천시를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부천시청 창의실)를 개최하였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6.3.27.)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하여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정성기 부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협의체 부위원장, 김범석 부천시 한의사회 회장, 박재성 부천시 약사회 회장, 조규석 부천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 송예순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하였다. 박주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으로 통합돌봄 시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천시와 연계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에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