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0.7℃
  • 구름조금대전 11.2℃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5.3℃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8.8℃
  • 구름많음고창 11.2℃
  • 흐림제주 17.1℃
  • 맑음강화 8.7℃
  • 맑음보은 9.1℃
  • 맑음금산 9.3℃
  • 구름조금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

재단 창의경영동아리,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
상담사 친근한 목소리를 활용, 김예지 의원 저서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오디오북 제작에 참여
오디오북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평가를 완료하여 이달부터 서비스 실시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의 창의경영동아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고 전했다.

 

지난 4개월여 기간 동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해 온 오디오북 녹음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이달부터 오디오북 서비스가 개시된다.

 

‘120다산콜재단’은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120다산콜재단 창의경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모여 만든 창의경영동아리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콜센터 특성상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상담사들의 목소리를 기부하여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실시되었다.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라는 책을 직원들이 직접 낭독하고 녹음해서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정치와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책으로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비유는 좁은 틀 안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365일 24시간 상담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120다산콜이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맞닿는 부분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

 

오디오북 제작은 총 10명의 120 상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디오북 낭독봉사에 총 23명의 상담사가 지원하였고, 이 중에 정예의 낭독봉사자 10명을 선발하였다.

 

낭독봉사자 오디션 평가기준은 ▴발성(20점), ▴발음(30점), ▴끊어읽기(30점), ▴억양(20점) 총 100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합산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낭독봉사자로 선발될 수 있다.

 

낭독봉사는 녹음을 통해 음원으로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봉사자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얼마나 크고 명확히 잘 들리는지를 검토한다. 또한 목소리가 아무리 좋아도 발음이 명확해야 한다. 내용에 맞는 끊어읽기 또한 중요하다. 억양은 표준어 억양으로서 책의 내용이 잘 이해될 수 있는 호흡을 낼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와 같은 엄격한 평가기준에 따라 120다산콜 정예의 낭독봉사자 10명을 선정했다.

 

오디오북 제작은 2024년 11월 25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녹음 장비 등을 지원받아 진행하였고 총 248쪽, 약 220여분 분량의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이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독서에 더 쉽게 접근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녹음된 오디오북은 서울시립노원시각애인복지관의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평가를 완료하여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재단 창의경영동아리의 봉사활동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콜센터 직원으로서 사회적 기여를 통해 더욱 의미가 크고, 서울시의 창의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기관이자 서울시 동행 매력을 극대화하는 공공 부문 창의 경영의 모범적 사례”라며 “재단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전파하고 소외계층에 온기를 나누는 약자동행 기관으로서의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핼러윈 데이 많은 인파 운집 예상에 따라 11월 2일까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월 2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다중운집 인파가 예상되는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 ▲[수영구] 밀락더마켓 및 광안리해변 ▲[해운대] 구남로 일원 등 3개소를 집중 관리한다. 시는 인파 사고 방지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현재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고,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상황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 3일간은 ‘인파 사고 안전상황관리’를 위하여 지자체 57명, 경찰 307명, 소방 40명 등 총 404명이 투입돼 보행 위험요소 안전 점검, 인파 행동 요령 전단 배부 등의 활동을 하였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하여 감시 카메라(CCTV) 모니터링,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통한 인파 밀집도 분석 등을 통해 혼잡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문자 발송, 안전관리 인력 지원 등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인파 밀집 집중관리 대상인 서면 젊음의 거리 등 3개소에 대하여 ▲유관기관 사전 합동 안전점검 ▲현장 상황근무 ▲홍보 및 계도활동 등을 추진한다. [사전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에너지전환포럼 ‘2025 에너지전환의밤’ 참석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오후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에너지전환포럼 ‘2025 에너지전환의 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2018년 창립된 포럼이 어느덧 7년, 사회·정치 환경 변화들이 있었지만 포럼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산업 현장, 학계, 정책, 시민사회 속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기후국회’를 표방하는 22대 국회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한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여야 갈등 속에서도 입법권을 가진 기후특위를 발족시켰고, 해상풍력법, 전력망확충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라는 기관 차원에서는, 공공부문보다 10년 빠른 203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어 “기후위기 대응이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확정을 앞두고, 정부가 최종 의견수렴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고, 국회도 헌법불합치 상태의 「탄소중립기본법」을 내년 2월까지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 결과 보행환경 개선과 충돌 위험 감소 효과 체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통행금지 도로(일명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시민 인식 조사 등 지난 6개월간 전반적인 효과분석을 바탕으로 내달 경찰과 킥보드 단속 및 통행금지 도로 확대 여부 등 확대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에서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1.3km) ▴서초구 반포 학원가(2.3km), 2개 구간이 12시~23시 ‘킥보드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도로교통법 제2조(정의) 제19호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의3(개인형 이동장치의 기준)에 따른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는 통행할 수 없다. 통행금지 위반 적발 시 일반도로의 경우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다만, 현재 경찰에서는 계도 기간을 운영 중이다. 시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 효과분석을 위해 지난 8월 해당 지역 생활인구 500명(만 18~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3.2%가 ‘킥보드 없는 거리’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응답자인 80.8%가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