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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9명의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취업활동기간 연장해 148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가사관리사 98명 중 취업활동기간 연장은 89명, 9명은 자녀돌봄·개인사정 등으로 귀국
148 이용가정 중 재계약 135가정(91.2%), 신규가정 13가정(8.8%), 대기 102가정 등
1일 이용시간은 4시간(57%), 8시간(24%), 6시간(10%)順, 가정유형은 맞벌이·다자녀가 89% 차지
가사·돌봄수요 여전히 많아…외국인력 공급확대 위해 고용노동부와 지속협의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24.9.3.~’25.2.28.)이 종료되고, 3월4일부터 새롭게 89명의 가사관리사가 148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가사관리사의 취업활동기간이 3년으로 연장된 만큼 이용가정에서도 원하는 기간 동안 돌봄공백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가정은 총 148가정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135가정(91.2%)이 기존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가정의 전반적 만족도 95%, 지속 이용 희망 의사 94%, 지인에게 추천 의향 93% 등으로 높은 사업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사관리사 98명 중 3월부터 취업활동기간 연장은 89명이며, 9명은 개인사정 및 자녀돌봄 등으로 귀국한다. 귀국에 즈음하여 한 가사관리사는 “저는 꿈을 쫓아 여기까지 왔고 자랑스럽다. 저에게 주신 기회에 감사드리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일한 것은 멋진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공동숙소는 가사관리사의 희망에 따라 3월부터 자율 선택으로 전환이 되었다. 89명 중 33명(37.1%)은 기존 숙소 그대로 이용하고, 개별 숙소는 56명이 이용하게 된다.

 

숙소비 부담은 기존 숙소는 월세 47~52만 원(부가세 포함)에 쌀 무제한 제공, 공공요금(전기, 냉난방비) 및 관리비 부담이 없었으나, 개별숙소는 주로 오피스텔 및 빌라이며, 월세는 약 30~40만 원 정도에 쌀 개별구매, 공공요금 및 관리비는 별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이후 서비스 이용가정은 총 148가정으로, 이중 135가정(91.2%)이 기존 이용가정이며, 새롭게 매칭된 가정은 13가정(8.8%)이고, 이용요금 변경 이후 신규 이용 대기는 102가정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약 이용가정에서는 “외국인 가사서비스 시범사업을 이용하며 돌봄 부담이 많이 줄었다. 가사관리사님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일해주셔서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서비스 요금이 인상된 점은 아쉽지만, 합법적인 고용 절차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지속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이다.

 

3월1일부터 돌봄·가사서비스는 시간당 16,800원 책정된 요금으로 이용하며, 2자녀 이상 아이돌봄시에도 추가금액 없이 시간당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요금 책정은 가사관리사의 급여인 최저시급(10,030원), 주휴․휴일수당, 퇴직금 등과 법정 4대 보험료 등이 반영되었다.

 

특히, 서비스제공기관의 운영비 및 관리비 등 최소한의 비용만 원가에 반영하여 이용료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3월1일기준 1일 4시간 84가정(56.8%), 8시간 35가정(23.6%), 6시간 15가정(10.1%), 2시간 14가정(9.5%) 순이며, 유형별로는 맞벌이 103가정(69.6%), 다자녀 29가정(19.6%), 한자녀 10가정(6.7%), 임산부 6가정(4.1%) 순이다.

 

이용가정은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서초, 성동, 송파, 용산, 영등포, 동작 순으로 이용가정이 많으며, 시범사업 기간보다 늘어난 지역은 마포, 강서, 구로, 송파, 용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 이봉재 대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돌봄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정에 가사, 돌봄 등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사업 연장을 통해 제도가 안착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돌봄플러스 전창민 대표는 “돌봄인력 부족으로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현장에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이용하고 싶어도 대기할 수 밖에 없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지속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시범사업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과 돌봄인력 부족에 따른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행하였고, 그 결과 이용가정과 가사관리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이번 사업 연장 기간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잘 관리해 나가고, 지난해 12월에 조사된 900여 명의 추가수요 요청과 3월 이후 현장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하여 중앙정부와 본사업 확대 등에 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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