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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 노후주택 창호 간편시공 희망 1,500가구 선착순 모집

취약계층 거주 노후주택 대상 창호 열효율 개선 무료 간편시공 지원…선착순 1,500가구
기존 창호에 덧유리, 방풍재 간단하게 설치하여 단열 강화 및 난방비 절감효과
에너지서울동행단 활용한 실측 및 시공, 일자리 약자가 기후 약자를 돕는 녹색일자리 창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 신청, 3월부터 실측 및 시공 순차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노후주택은 단열재가 얇고 창호가 부실해 겨울한파에 매우 취약하다. 창호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공사비용 및 기간, 세입자인 경우 집주인 동의 여부 등 여건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취약계층에 무료로 제공되는 간편시공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창호 간편시공이란 기존 창호 위에 덧유리, 방풍재 등을 간단하게 설치하여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매년 반복 설치하는 ‘뽁뽁이’보다 단열성, 가시성이 좋고 반영구적이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창호 간편시공은 통상 2~4℃ 실내온도 상승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시공에 포함된 방풍재는 난방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소음, 벌레 유입까지 차단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2024년 9월 진행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책임 강재식 박사)의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년 된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창호 간편시공 전후로 난방에너지가 약 1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시공 사업은 2023년 SH 영구임대가구 지원에서 시작해 작년부터는 노후 민간주택으로 확대하였다. 2년간 누적 5,276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고효율 간편시공 기술 적용 가구의 만족도 조사 결과 9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776가구(SH 영구임대 1,376가구, 민간주택 1,400가구)에 창호 간편시공을 지원했다.

 

사전실측 및 시공은 에너지서울동행단이 맡는다. 에너지서울동행단은 서울시 공공일자리인 ‘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약자가 기후위기 약자를 돕는 선순환 구조의 녹색일자리 창출로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에너지서울동행단은 만 18세 이상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으로 지난 1월 모집공고 및 면접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현재 총 40명이 직무교육을 수료하고 에너지서울동행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00가구를 모집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간편시공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류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최근 3년 이내 국가 및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 혜택을 받은 자는 제외되며, 고시원, 기숙사, 창호 면적이 0.5제곱미터 이하인 경우도 제외된다. 궁금한 사항은 에너지서울동행단(02-3473-2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창호 간편시공은 간단한 시공 대비 체감 효과가 매우 큰 사업으로, 창호 교체가 어려운 주택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폭염 및 한파 등에 대비하여 기후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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