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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해 부산지역 출생아 수 1만 3천63명으로 잠정 집계돼 9년 만에 반등 성공

합계출산율 0.68명, 출생아 수 1만 3천63명… 전년 대비 합계출산율 0.02명, 출생아 수는 197명(1.5%↑) 증가
부산형 통합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등 추진하며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지역 합계출산율이 0.68명, 출생아 수는 1만 3천63명으로 잠정 집계돼, 9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전국 인구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지난해(2024년)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전년(0.66명) 대비 0.02명 상승했다. 이는 2015년(1.14명) 이후 감소하다 9년 만에 처음 반등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2024년)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전년(1만 2천866명) 대비 197명 늘어난 1만 3천63명으로, 1.5퍼센트(%) 증가했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 역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결혼, 출산, 양육, 돌봄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 도시' 선정과 'SDG 시티 어워즈' 대상(들락날락) 수상에 이어, 이번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반등이라는 결실을 가져왔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생부터 초등학교 졸업까지 온 부산이 온 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를 돌보는 부산형 통합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시행해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아이들이 15분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05곳을 조성했다.

 

아울러, 시는 그동안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사업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둘째아 이후 출산지원금 100만 원 추가 지원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지원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등, 타시도와 차별화된 부산형 선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 시는 새로운 부산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확대(2세아 현장학습비 추가) ▲2자녀 이상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평생 지원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출산 가정에 최대 150만 원의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 ▲공공예식장 작은 결혼식 지원 등이다.

 

한편,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0.72명) 대비 0.03명, 출생아 수는 23만 8천343명으로 전년(23만 28명) 대비 8천315명 증가했다. 전국 시도 중 부산, 서울, 인천 등 14곳은 증가했고, 광주, 강원 등 3곳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시장은 “어렵게 찾아온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반등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부산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며,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지자체-기업 협력을 이어나가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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