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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운영

서울시, 2호선 뚝섬역에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두 번째 펀 스테이션
러닝 레슨 프로그램‧커뮤니티 운영, 의학‧건강 등 세미나 및 클래스 프로그램 제공
지하철역사 내 유휴공간 발굴해 운동‧문화 등 콘텐츠로 채워나가기 위한 노력 지속
시 “단순한 교통 플랫폼 아니라 참신‧혁신적인 지하철 역사 조성, 운영해 나갈 것”

[환경포커스=서울] 올해 5월, 서울시가 5호선 여의나루역에 ‘펀 스테이션 시범사업 1호’로 러너 스테이션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가 나왔다.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16일 월요일부터 2호선 뚝섬역에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 스테이션’은 공공 주도로 운영되는 러너 스테이션(여의나루역)과는 달리 민간이 직접 임대해 운영하는 첫 번째 사례로, 지난 7월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앞으로 5년간 이 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지난 5월 여의나루역 내 2개 층(B1층~M1층) 일부 공간에 러너들의 의견과 요청을 반영, 물품보관함(총 58개)·탈의실·파우더룸·운동화 소독기 등이 설치된 ‘러너 스테이션’을 열었다.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은 9월 말을 기준으로 3만3천여 명이 찾으며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핏 스테이션’은 과거 2호선 뚝섬역 내부에 펜싱훈련장으로 활용되다 지난 '22년 운영이 종료된 공간에 조성됐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시민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형태의 운동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맡고 ▲러닝 주법 레슨 ▲샤워 시설 및 보관함 이용 지원 등 원스톱 러닝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국가대표 선수 출신 등이 설계해 효율적이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러닝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개인에 알맞은 페이스그룹 분배, 부상방지 교육, 러닝 전·후 스트레칭 및 보강 운동 등을 진행하고 뚝섬역 인근 서울숲·한강·중랑천 등 러닝코스를 활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러닝으로 건강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게끔 도울 예정이다.

 

기초 체력 및 근력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클래스에서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크런치, 프레스, 컬 등을 맨몸이나 소도구를 이용하여 운동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준다.

 

특히 매주 주말에는 ‘특별 강의’로 ▲의학·건강 세미나 ▲맨몸 운동(애니멀 무브먼트) ▲웨이트 트레이닝 클래스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정보와 프로그램도 저렴하게 제공된다.

 

오는 22일(일)에는 좋은습관PT 공동대표이자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인 김동석 원장이 첫 특별 강의 ‘건강 세미나’를 진행한다. 알아두면 큰 병을 막을 수 있는 해부․생리학 등을 알려주고 현대인의 만성질환(척추·관절 등) 치료에 효율적인 운동법 등을 짚어 준다.

 

이어 내달 4일(토)에는 ‘가라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전(前) 국가대표 선수가 함께 하는 무도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클래스 수강생과 진행하는 가벼운 미니 경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뚝섬역 ‘핏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역사 공간을 확대, 지하철역이 생활 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동 테마 펀 스테이션’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도 신당역(6호선), 먹골역(7호선), 문정역(8호선) 등을 ‘운동 테마 펀 스테이션’으로 개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그밖에 지하철역 10개소에 환복실·보관함·파우더룸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운동을 즐기는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시는 지하철 역사 내 공간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워나가는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펀 스테이션’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지하철역이 많은 관심을 모았을 뿐 아니라 역사 내 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2호선 시청역 ‘서울광장 아래 숨은 공간 시민탐험대’와 신당역 ‘반스 스테이션 신당’ 행사, 올해는 정원박람회 기간 자양역 ‘카누 휴식 역’ 등이 높은 시민 참여 속에 막을 내린 바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펀 스테이션을 통해 지하철 역사 내 미활용 또는 저이용 공간을 지속가능하게 탈바꿈시키고, 비운수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서울지하철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역사가 단순히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거쳐가는 플랫폼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나아가 해외 방문객에게도 서울시민의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참신하고 혁신적인 펀 스테이션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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