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9.0℃
  • 구름많음서울 2.7℃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6℃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7.5℃
  • 구름조금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0.8℃
  • 맑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결과 환경상 영향 '미미'

환경영형평가결과 건립‧시설 운영 중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아
대기질‧악취‧온실가스 등 18개 항목 평가, 미세먼지‧다이옥신 발생 등 기준 충족
평가서 초안 11월 29일까지 온라인 및 서울‧경기 등 29개 구청 등에서 확인가능
다음달 12일(화)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의견 수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과 관련해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변 대기질,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신규 시설 운영 후에도 환경상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와 마포구는 오는 1일 금요일부터 ‘환경영향평가법’ 제25조에 따라 금번 평가서 초안을 공개하며 의견 공유를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는 국가 주요 계획이나 대규모 개발사업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하는 법적 절차다.

 

’23년 8월 입지가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했고, 평가 결과의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입지 선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입지 결정‧고시 등 사전 절차가 상당 기간 소요되면서, 당초 ’26년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목표는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평가항목은 대기질, 악취, 온실가스,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총 18개. 평가항목과 범위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가 주관하고 마포구 주민이 참여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심의로 결정했다.

 

평가는 건설 예정지 반경 10km 이내 17개 지점에 대한 현장‧문헌 조사와 868개 지점의 대기질․악취 등에 대한 예측 모델링(칼퍼프, 씨맥)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건설공사 중, 신규시설 운영 중, 기존 시설 폐쇄 35년 이후 등 3개의 시기를 가정해 진행됐다.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질과 악취 물질은 칼퍼프 모델을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씨맥을 이용하여 예측‧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3개 시기 모두 주변 대기질,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시설이 운영될 때,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은 모두 환경기준에 만족했다.

 

이번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은 11월 1일부터 29일(평일 9시~18시)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www.eiass.go.kr)을 비롯해 서울시내 15개 구청과 인천시 및 경기도 시‧구청 등 총 29곳에서 열람할 수 있다.

 

평가서 초안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엔 공람 장소에 마련된 주민의견 제출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공람 기간 중인 11월 12일(화) 오전 10시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리셉션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2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400명 선착순 입장 예정이다. 서울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한다.

 

평가서 공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제출서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반영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카카오톡 기반으로 하는 24시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운영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2월 1일부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24시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버스전용차로 단속에 대해 문의사항이 발생하면 미추홀콜센터나 담당 부서로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야 했지만 챗봇상담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역‧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단속 민원상담과 과태료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여 민원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챗봇 서비스 이용은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 화면의 검색창에서 '인천버스전용차로 단속'을 검색하여 플러스친구로 등록하거나, 전용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창에 키워드나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시나리오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문자와 이미지, 이모티콘, 민원사이트 링크 등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친숙한 느낌의 인천시 캐릭터인 '버미', '꼬미', '애이니'가 챗봇 마스코트가 되어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준다. 인천시는 챗봇 구축을 위해 시민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는 정보를 분석해 유용한 답변 데이터를 구축했다. 첫 화면에서는 ▲버스전용

정책

더보기
김성환 장관 “이재명 임기 안에 녹조 원천 해결… 탈플라스틱 대책, 연내 안 공개”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녹조 문제를 원천 해결하고, 플라스틱 전 과정(생산–유통–재활용–소각)을 아우르는 ‘탈플라스틱’ 대책을 연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금은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세 번째 문명기로 가는 전환기”라며 “탄소를 줄이면서도 산업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지속가능한 디커플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녹조 대책과 관련해 그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에 녹조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올해 공기 중 조류독소 공동조사가 9월로 늦어져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올해까지 조사한 것은 그대로 보고하고, 내년에는 녹조가 가장 창궐하는 여름 시기에 맞춰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특히 낙동강 취수장 보완 대책을 거론하며 “기후부와 농림부가 함께 대책 그림을 거의 완성했고, 올해를 넘기지 않고 몇 가지 추가 대책을 포함한 종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농산물·비강(코 점막) 조류독소 검출, 인체 유해성 조사도 식약처·환경단체와 함께 진행 중이라며 “연말·연초에는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 위해 AI 기반 <서울 안심아이(eye)> 개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온라인 그루밍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에 기반한 ‘서울 안심아이(eye)’를 개발하여 24시간 탐지 및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SNS,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 징후 포착 즉시 피해지원기관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면 피해지원기관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피해지원기관(다시함께상담센터 등)에서는 피해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초기 대처법을 안내하고, 상담과 수사 지원까지 한다. 또한 지속적‧반복적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시도하는 계정에 대해서는 신고‧고발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의 대화가 실제 성적인 행위로 이어진 경우에 주로 처벌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제15조의2의 제3항에 미수범 처벌 조항이 신설(2025.4.22.)됨에 따라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