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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해충 대유행,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방향> 주제로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개최

유행성 해충 증가로 시민 불편 증대, 기존 관리체계로는 효과적 대응 어려움
건강도시 서울을 위해 도시해충 대응 위한 기술적·제도적 대응 방안 모색 필요
예방에서 방제까지 시민 피해 최소화하는 통합해충관리 시스템 구축 제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연구원은 6월 21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시해충 대유행,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올해 서울연구원 자체 연구 성과확산을 위한 네 번째 포럼이다. 정책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선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유행성 도시해충의 확산 실태와 건강도시 서울의 대응방안’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선주 서울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곤충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경감하고자 ‘유행성 도시해충의 확산 실태와 건강도시 서울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김선주 부연구위원은 “최근 서울시 내에서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빈대 등 곤충의 이상증식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들이 건강 영향, 안전 문제, 재산 피해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 민원 수도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해충 방역은 질병 매개 곤충에 한해서만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기존 관리체계로는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김 부연구위원은 “신체 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해충만을 관리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시민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대량 발생 해충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한다.

 

우선, 도시해충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술적·제도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여야 하며, 예방에서부터 방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통합해충관리(IPM; Integrated Pest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어서 지정토론 세션에는 ▴유기영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본부장 (좌장)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연구과 연구관 ▴양영철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이승찬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관리팀장 ▴함승헌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다양한 해충들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시해충 확산 실태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이 서울시가 도시해충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연구원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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