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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차 없는 날' 차를 쉬게 해주자


[환경포커스=서울]서울의 중심에 하루 동안 차 없는 거리가 만들어진다. 

서울시가 오는 9월 16일(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18』로 정하고,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 없는 주간(9.10.~9.16)에는 승용차 이용 자제를 권장하고, 차 없는 날인 16일은 세종대로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하여 전 세계 47개국 2천여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2007년부터 매년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 주간에 ‘서울 차 없는 날’ 주간을 설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는 9월 22일이 추석 연휴기간인 점을 고려하여 한 주 앞당겨 9월 16일에 행사를 개최한다.


<9.10~9.16 ‘서울 차 없는 주간’ 운영, 상징조형물 전시, 홍보․캠페인 전개>

서울시는 차 없는 주간(9.10.~9.16)에 온실가스 감축 및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여 나가기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하자는 릴레이 행사와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먼저, 9월 10일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서편에 ‘서울 차 없는 날’ 상징조형물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조형물은 자동차가 옷걸이에 걸려 있는 형태로 ‘차는 (옷걸이 걸어) 집에 두고 나오세요’ 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울 차 없는 주간(9.10~9.16)에 설치·전시한다.


한편,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조직위원회에서는   ‘차 없는 주간’에 횡단보도 펼침막 홍보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펼친다.


시민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서울광장에서 「자전거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하여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차 없는 주간에는 광화문, 시청주변 주요 사거리에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차 없는 주간에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소속 직원은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9월 12일 (수)에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 부설 주차장을 전면 폐쇄, 친환경차 및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9.16일 세종대로에서 환경관련 다양한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 구성·운영>

‘서울 차 없는 날’ 당일인 16일에는 오전7시부터 오후8시까지 세종대로 (광화문~서울광장)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시간에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종로 동서방향 차로는 정상운영)
또한 예년과 다르게 ‘18년은 무동력 퍼레이드가 계획되어 있어 시청~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을지로입구~숭례문~시청 구간은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11시10분부터 12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걷기, 기념식, 친환경등급제 라벨 붙이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대형그림그리기, 무동력퍼레이드, 환경문화제, 각종 무대공연, 40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구성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9월 16일 오전10시부터는 각 자치구 시민실천단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시청을 중심으로 사방(동,서,남,북)에서 걸어서 행사장에 모이는 시민걷기행사가 진행된다.
걷기 행사 참여자들은 출발지점별 모자나 옷의 색깔을 맞춰 입고,  동쪽(청계천 삼일교 밑), 서쪽(농업박물관), 남쪽(서울역 파출소 앞, 서울로 7017 경유), 북쪽(광화문 앞)에서부터 기념식장까지 걸으면서 차 없는 날을 홍보하고, 단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시청 신청사 서편 도로에서 진행되는 ‘서울 차 없는 날 2018’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장,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주한 EU 대표부 대사들,  김미경 은평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며, 전기차 및 수소차에 친환경등급 라벨을 붙이는 퍼포먼스와 함께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폭 24m의 대형 스케치북에 핸드 프린팅으로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에너지수호천사단 약 100여명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승용차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따릉이, 외발자전거·리컴번트바이크 등 이색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킥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무동력 퍼레이드도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세종대로 1.1㎞ 구간을 세 가지 컨셉으로 나누어 다양한 놀이, 체험,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화문~세종대로사거리(놀터) : 무동력 체험·활동공간으로 꾸며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밸런스 바이크 경주대회, 퍼스널 스마트모빌리티 체험, 스케이트 보드 체험,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세종대로사거리~시의회(쉼터) : 폐현수막과 종이우산으로 만든 녹색쉼터를 조성하고, 시민단체가 준비한 30개 부스에서 환경체험 프로그램 및 청소년들의 노래·춤 등의 끼를 볼 수 있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어린이 자전거 안전 면허시험장’ 등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의회~서울광장(꿈터) : 기념식과 대형 현수막 그림그리기 및 기념식 무대에서는 시간대별 뮤지컬 공연, 한국무용, 환경을 주제로 한 OX 퀴즈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프로그램 운영 및 전기이륜차·전기자동차 등 친환경교통수단 전시 및 서울시의 다양한 환경정책 등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올해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는 환경문화제로 마무리된다. 16시30분부터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버블쇼 공연,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패션쇼와 환경마당극이 기념식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환경마당극 ‘놈과 함께’는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것으로, 환경 파괴를 일삼던 사람이 사고로 죽은 후 과거여행을 하며 잘못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마당극 중에는 마술과 마임을 볼 수도 있으며,  환경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도록 시민발언대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마당극이 끝난 후에는 풍물패 공연에 맞춰 모든 시민이 함께 대동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차 없는 날 행사의 특징은 1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할 예정인 바, 예년과 달리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지 않고 행사장 곳곳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할 예정으로 행사 참여자는 개인 물병 또는 컵, 텀블러 등을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18년 차 없는 날 행사는 광화문부터 세종대로까지 차가 없어진 도로에서 시민들이 맘껏 걷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시민들께서는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차 없는 날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 1】 차 없는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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