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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조기 차단 위해 <서울형 감염제로 조리환경> 지침 마련

서울시, 음식점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증 차단 위해 안전한 조리 환경 지침 마련, 현장 전파
(찾아가는 컨설팅) 식품안전관리 전문가가 음식점 업종과 환경 고려해 맞춤형 관리 방안 제시
(심포지엄 개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종류와 특징 설명, 감염병 전파 위험 감소 전략 소개
(교육·홍보자료 배포) 지침·점검표·영상 등 다양한 자료 누리집·보건소 등 통해 제작·배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음식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서울형 감염제로 조리환경’ 지침을 마련하고, 현장 전파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형 감염제로 조리환경’ 지침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시 조리 환경에서 취해야 할 조치를 알려준다. 음식점의 영업자, 종사자가 ▴설사나 구토가 있는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조리 업무 배제 ▴황달이 있는 경우 증상 발생 후 7일간 조리 업무 배제 등으로 안전한 조리 환경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 ‘서울형 감염제로 조리환경’ 지침은 기존의 식품위생 중심 감염병 발생 예방과는 달리 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식품기준청(FSA) 지침을 반영해 조리 환경에서 발생한 감염병의 전파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실행 방안에 초점을 둔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음식점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해당 종사자를 조리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조리 외 업무로 제한할 상세 기준 및 지침을 제시해 실제 조리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감염제로 조리환경’ 지침을 영세한 소규모 음식점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전문가가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6월 20일 심포지엄 개최와 더불어 감염병 관리지침 교육·홍보자료를 25개 자치구에 배포해 모든 음식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현장에서 관리지침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식품안전관리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에스비엘코리아의 전문가가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업종과 영업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감염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샌드위치, 김밥, 육회 등 즉석 섭취 식품을 제공하는 음식점의 경우, 손님에게 음식을 내놓기까지 식품을 가열해 익히는 과정이 없어 상대적으로 위생장갑 사용이 중요하다. 음식점에서 주로 다루는 조리 과정이나 식재료, 환경에 따라 우선해야 할 감염관리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는 이런 요소를 고려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일반·휴게음식점은 5월 21일(화) 10시부터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 누리집(https://sidrec.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대 80개 음식점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6월 20일(목) 09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강당에서 ‘조리환경에서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종류와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 에스비엘코리아 정유미 대표가 조리 환경에서 감염병 전파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음식업 종사자, 식품위생 전문가, 자치구 식품위생 업무 담당자, 식품·영양 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석자는 서울시장 명의의 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21일(화) 10시부터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 누리집(https://sidrec.go.kr)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 2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시는 모든 음식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관리를 위한 지침, 점검표,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감염병 관리지침과 점검표는 조리 업무 참여자가 주의해야 할 감염병 증상과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시해 영업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감염병 관리 요령을 전달한다.

 

특히, 40초 분량 홍보영상을 제작해 감염병 증상이 있을 때는 조리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2가지 교육 동영상(각 5분)을 활용해 조리 환경에서 감염병 전파 위험 감소를 위해 지켜야 할 수칙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는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 누리집(https://tinyurl.com/mr2en6ur)에 우선 게시되고, 5월 21일(화)부터 서울시 누리집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25개 자치구 보건소, (사)한국외식산업협회와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에도 6월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해 음식점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식품 위생관리를 통한 예방 중심의 식중독 관리 사업에 더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감염병 관리 교육·홍보 사업을 추진한다”며 “시민들이 감염병으로 겪게 되는 건강 문제를 줄이고, 감염병 위험에 노출된 음식점의 사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한 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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