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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질병관리청과 협업하여 올해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항목 확대

올해부터 항생제 내성균 등 감시 병원체 확대하여 감염병 감시 강화
연구원 자체 감시 병원체(A형 간염 바이러스 등) 4종 추가 감시
세계 최초 하수 내 콜리스틴 내성유전자 보유 Leclercia adecarboxylata균 분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이하 연구원)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협업하여 올해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항목을 확대하였다고 전했다.

 

감시항목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이외 항생제 내성균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과 팬데믹 대비 다빈도 발생 감염병 1종(추후 예정)이다.

 

연구원은 작년부터 서울지역 물재생센터 하수에서 병원체를 검사하여 감염병 유행상황을 파악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하수 기반 감시체계 운영 최적화에 앞장섰다.

 

서울지역 4곳의 물재생센터(서남, 난지, 탄천, 중랑)의 하수와 슬러지에서 주 1회 주요 감염병에 대한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감염병 사전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사업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결과는 질병관리청 누리집(dportal.kdca.go.kr)과 서울시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은 감시체계 수준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도시 하수 내 항생제 내성 연구를 진행하면서 병원체 4종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였다.

 

추가로 검사하는 항목은 A형간염 바이러스,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콜리스틴 내성 세균이다.

 

그 과정에서 하수에서 세계 최초로 콜리스틴 내성유전자(mcr-1)를 보유하는 Leclercia adecarboxylata균을 분리하여 항생제 내성 유전자 확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해외 학술지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존 체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감시항목을 확대하는 등 하수 감시체계 수준이 향상되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연구원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여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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