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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도 아동학대행위자 부모 대상 <아이사랑 부모교육> 운영

아동학대 경찰 신고단계부터 즉각 연계해 학대행위자 부모 대상으로 재학대 예방 교육 실시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4년 차 맞아… 부산지역 아동학대 재신고율 감소에 이바지
올해는 부모교육 전문상담사를 공개 모집해 위촉 과정 고도화
전문상담사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인력 전문성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이하 센터)는 시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행위자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가정 내 발생하는 아동학대 재발을 방지하고 건강한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실시된다. '아이사랑 부모교육'은 경찰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를 신고 초기 단계에 센터로 연계하면, 센터에서 재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래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시 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교육’ 대상자로 의뢰하면, 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에 연계한다. 전문상담사는 대상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부모양육태도 사전·사후 검사 ▲아동학대 인식개선 ▲아동 발달 이해 ▲양육 기술 훈련 ▲스트레스, 분노 조절 관리 등 10회기 교육 매뉴얼에 따라 맞춤형 부모교육을 5주간 제공한다.

 

2021년 10월 시범사업(총 19명 교육) 실시 이래로 2022년 171명, 2023년 209명 등 총 400여 명의 학대행위 부모가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아이사랑 부모교육 참여자의 재학대 신고 비율은 3.3%로, 교육을 받지 않은 부모의 재신고율 11%에 비해 약 3배 낮게 조사 돼 아이사랑 부모교육이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교육참여자들은 “나의 시간에 맞춰 우리 가정에 방문해 1:1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줘서 감사했다”, “부모로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 아이와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 등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 발간된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의 ‘아동학대 행위자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성과 및 발전방안’ 연구보고서(연구위원 김민주)에 따르면, ‘아이사랑 부모교육’은 학대행위자 부모의 양육 태도 및 학대 행위 인식개선에 있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아동학대행위 부모 23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개선, 긍정적 자녀 양육 기술 등을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등 양육환경의 다양성을 반영한 부모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를 공개 모집해 위촉 과정을 고도화하고, 전문상담사 모니터링과 교육서비스 품질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 제공 인력의 전문성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사랑 부모교육에 참여한 부모와 자녀 간 변화 정도 파악을 위해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관계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가정 내 부모-자녀 간 긍정적 관계로의 변화에 대한 효과성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석정순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아이사랑 부모교육 사업은 경찰 신고단계부터 아동학대 행위 부모의 재학대 방지 교육이 선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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