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3급 이상 공무원의 폭력 예방교육 공시 대상 전원 교육 이수해 3년 연속 100% 달성

조직 내 권력형 성비위 근절 위해 ’22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3급 이상 고위직 이수현황 공시
시 3급 이상 공무원 77명, 투자출연기관장 22명 전원 이수…시 누리집서 확인
최근 3년간(’21~’23년) 고위직 권력형 직장내 성비위 사건 0건…성평등한 조직문화 총력
시 전직원 폭력예방교육도 3년 연속 100% 이수…‘성폭력 제로 서울’ 구현에 지속 노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위력에 의한 조직 내 권력형 성비위를 근절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3급 이상 공무원의 폭력 예방교육 이수현황을 공시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도 공시 대상 전원이 교육을 이수해 3년 연속('21~'23) 100%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권력형 성비위 없는 서울,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서울’ 만들기를 위해 2022년 6월에「성폭력 제로(Zero) 서울 2.0」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전 직원 폭력예방교육 100% 이수제 추진과 동시에 고위직 교육 이수 현황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공시제를 단행하여 고위관리자의 책임성을 높였다.

 

특히, 서울시는 작년부터 대시민 사업을 수행하는 투자·출연기관장까지 공시 대상을 확대해 성평등한 서울 전역 구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했다.

 

2023년 폭력예방교육 이수 공시 대상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총 99명으로 서울시 77명, 투자·출연기관장 22명(기관장 공석 3개 기관 제외)이다. 이수현황은 11일(목)부터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폭력예방교육(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은 법정의무교육으로 연간 4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하고, 집합교육 참여와 사이버교육 수강으로 이수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3년 12월에 ‘시장단 및 3급 이상 고위직 대상 직장 내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서울시에서 지난 12월에 실시한 집합교육은 양윤전 노무사가 “왜 볼 수 없을까?”라는 주제로 특권을 가진 자가 느끼지 못하는 수직적 조직문화, 성인지 감수성 향상, 최근 확대되는 왜곡된 성인식의 조명,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편견과 고정관념 타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투자·출연기관 또한 종사자 100인 미만인 4개 기관을 제외한 21개 기관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서울시는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시장단 및 3급 이상 공무원 대상 특별교육’과 더불어,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이 연루된 직장 내 성비위 사건에 대한 특별대책을 확대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 간('21~'23) 3급 이상 고위직에 의한 직장 내 성비위 사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급 이상 고위직 간부가 연루된 직장 내 성비위 사건의 경우, 2022년부터 외부 전문가가 조사 및 처리에 참여하는 ‘권력형 성비위 사건 외부전문가 조사 참여제’를 시행해 특별 관리 중이다.

 

지난 해부터는 외부전문가 인력 풀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적용 대상도 4급 이상 관리자(사업소 5급)까지 대폭 확대하여, 사건 상담·신고부터 조사, 사건 심의까지 모든 단계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처리체계로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성폭력 제로(Zero) 서울」을 실현하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24시간 신고·상담 핫라인(2133-1111)’을 개설하고, 기관별로 ‘고충 상담원(60개 기관 133명)’을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고, 독립성이 보장된 ‘권익조사관(2명)’ 채용, 전원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성비위 전담 특별기구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더불어 피해자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이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피해자 전담 클리닉(상담·의료·법률)’을 운영해 일상 복귀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의 선제적 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시장 서한문’을 전 직원에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영상메시지’를 제작하여 직원 대상 폭력예방 특별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등 단체장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2023년 서울시 직원 대상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은 ▴시장단 및 3급 이상 고위직 대상 1회 ▴4급 관리자 대상 6회 ▴5급 이하 직원 대상 7회 ▴사업소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4회 ▴고충상담원 교육 2회 등 총 40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3년(2021~2023년) 연속 전 직원(본청+사업소) 폭력예방교육 100%를 이수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이 신뢰하는 서울시, 직원이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 내 위력에 의한 권력형 성비위 근절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건 처리시스템 구축 등으로「성폭력 제로 서울」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계속해서 고위직 간부부터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기회 제공하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신청 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 화요일부터 9월 4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되었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swup.seo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