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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금으로 해운대수목원 새소리원 일원에 7천㎡ 규모 기부숲 조성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금 4억 원으로 새소리원 일원에 7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
2022년 '생명의 숲', 2023년 '엄마의 숲'에 이은 세 번째 기부숲 조성
'연못과 나무사이를 거닐며 새소리와 함께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모티브
은사시나무, 팥배나무 등 5백여 그루 나무와 꽃창포, 갯버들 등 3만 본의 초화 만나볼 수 있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기부한 기부금 4억으로 해운대수목원 새소리원 일원에 7천 제곱미터(㎡) 규모의 기부숲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숲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세 번째 기부숲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4억 원을 기부했으며,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이 기부금으로 ▲2021년에는 해운대수목원 구근원 일원에 7천 제곱미터(㎡) 규모의 ‘생명의 숲’을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생명의 숨터를 모티브로 조성했고 ▲2022년에는 가족마당 일원에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엄마의 숲’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체험형 숲정원을 모티브로 조성했다.

 

이번 기부숲은 기존 기부숲보다 더 넓고 새로운 공간인 해운대수목원 1단계 새소리원 일원에 7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못과 나무사이를 거닐며 새소리와 함께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모티브로 한다. 관람객들은 은사시나무, 팥배나무 등 5백여 그루의 나무와 꽃창포, 갯버들, 부처꽃, 사초 등 3만 본의 초화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으로 조성한 이번 기부숲이 기존 기부숲처럼 자연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소중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운대수목원은 지난 1987년에서 1993년까지 약 6년 동안 악취·침출수·유해가스 등으로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었던 석대쓰레기매립장이 탈바꿈한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09년 5월 산림청의 수목원 타당성 심사를 거쳐 2010년 2월 수목원 조성계획을 수립했으며 2017년 5월 1단계 구역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2021년 5월부터 해운대수목원을 임시 개방 중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1단계 부지 재정비와 함께 2단계 부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설을 개선하고, 체육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개방된 구역에는 615종 30만 그루의 다양한 나무들이 심겨 방문객들에게 자연체험 뿐 아니라, 사방이 트인 전경으로 도심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개방감을 선사하고 있다.

 

임시 개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해운대수목원의 누적 방문객은 70만 명을 넘어섰다. 장미가 피는 5월부터는 더욱 볼거리가 많아질 만큼, 앞으로도 관람객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단계 체육시설 부지에 운동·경기장이 조성되면 문화와 스포츠 활동의 다양한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운대수목원에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주는 7천 제곱미터 규모의 명소를 제공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세 곳의 기부숲을 내실 있게 가꿔, 이곳이 앞으로 날개를 펼칠 해운대수목원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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