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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구 영주동 시민아파트 옥상을 대상으로 쿨루프 작업 실시

9.25. 「온(溫) 빛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주동 시민아파트 옥상 쿨루프 작업 실시…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주택금융공사, 복지법인 우리마을 참여
「온(溫) 빛 나눔 프로젝트」란 2023년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9개 실행과제 중 하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공 협업으로 엘이디전등 교체, 쿨루프, 외벽 페인트 시공, 창문 단열 등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9월 25일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중구 영주동 시민아파트 옥상을 대상으로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쿨루프 작업은 '2023년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실행 의제인 「온(溫) 빛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시민·시민단체·공공기관·지자체 등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이다. 올해는 ‘온(溫) 빛 나눔 프로젝트’를 포함한 9개의 실행 의제를 추진한다.

 

「온(溫) 빛 나눔 프로젝트」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해 ▲엘이디(LED) 전등 교체 ▲쿨루프 페인트 작업 ▲외벽 페인트 작업 ▲창문 단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남구 문현동과 중구 영주동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옥상 쿨루프 작업에는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 플랫폼 정책위원회 참여 기관인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주택금융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주거 복지를 위해 힘썼다.

 

쿨루프 작업은 건물에 태양열 흡수를 낮추고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열기를 줄여, 실내온도 상승을 줄일 뿐만 아니라 보온효과를 높여 냉난방비 감축 등의 효과가 있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쿨루프 사업 이외에도 엘이디(LED) 전등 교체, 창문 단열 작업 등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민·관·공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다른 실행 의제도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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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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