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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만과 녹색전환 협력 양해각서 체결

오만 그린수소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중동에 녹색전환 바람 일으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오만 농수산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참석해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8월 27일 오만 무스카트(오만 수도)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살렘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이 양국의 탄소중립 달성 및 녹색산업 촉진을 위한 녹색 전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녹색 전환 협력 방향으로 오만의 그린수소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수소충전소 설치, 수소 상용차(트럭) 확대, 폐기물 에너지화 등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 정부 간 녹색 전환 협력이 강화되어 국내 녹색산업의 오만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 이후 한화진 장관은 알 아우피 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여 △마진 빈 라시드 알 람키(Mazin bin Rashid Al Lamki) 오만에너지개발공사(EDO) 사장, △나즐라 주하이르 알 자말리(Najla Zuhair Al Jamali) 오만통합에너지공사(OQ) 사장, △압둘라지즈 알 시하니(Abdulaziz Al Shihani) 오만수소개발공사(Hydrom) 사장 등에게 국내기업이 가지고 있는 녹색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알 시하니 오만수소개발공사 사장에게는 오만 두쿰지역에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그린수소 생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공 기반시설의 적기 지원, 빠른 인허가 등을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 한화진 장관은 추가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오만 농수산수자원부 사우드 빈 하무드 빈 아흐메드 알 합시(Saud bin Hamoud bin Ahmed Al Habsi) 장관을 만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농수산업 분야의 역할에 대해 공감하고 소형 태양광 담수화 시설, 인공어초 탄소 감축 사업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오만 농수산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양국의 장관 임석하에 협력 사업 추진의향서를 체결했다.

 

한편 한화진 장관의 이번 중동 방문 이후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환경부와 국내 녹색기업 관계자를 화상회의에 초청하여 자국의 녹색 전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집트, 쿠웨이트에서도 협력 회의를 요청하는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녹색 전환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올해 20조 원, 임기 내 100조 원 수주·수출 효과 창출의 목표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약 14조 원의 수주·수출 효과를 달성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중동에 녹색 전환 바람을 일으켜, 국내 녹색산업의 중동 진출 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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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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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명의 전환, 환경부가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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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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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시설 무료로 개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