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비번 소방공무원이 화재 현장에서 어린이 2명의 소중한 생명 구해

지난 4일(금) 오전 9시 58분경 김포시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마포소방서 소속 양일곤 소방관, 귀가 중 검은 연기 목격하고 현장으로
소방대 도착 전 어린이 2명 구조하고 ‘옥내소화전’으로 초기 대응 …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자칫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었던 화재 막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일 오전 9시 58분경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비번 소방공무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처로 어린이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1일 금요일 전했다.

 

화재현장에서 어린이 2명을 구조하고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극적으로 저지한 미담의 주인공은 마포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통신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양일곤(남, 43세) 소방장이다. 양일곤 소방장은 2006년 서울소방에 입직해 17년간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양 소방장은 지난 8월 4일(금) 개인 용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인근 아파트 외부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했다.

 

당시 화재는 아파트 실외기실 외부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분출되고 있던 상황으로 신속한 화재진화가 필요했다.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양 소방장은 119에 신고하며 다급히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양 소방장은 현관문 앞에 있던 관리소 직원에게서 초인종 작동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당 층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찾아 발신기 버튼(비상벨)을 눌러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화재발생 사실을 알린 후, 현관문 앞까지 옥내소화전의 소방호스를 연결하였다.

 

이후, 계속 문을 두드리자 문이 열렸고 어린이 2명을 극적으로 대피시킨 후 옥내소화전으로 진화를 시도했다. 양 소방장에 의해 초기 진화된 화재는 소방대가 도착하여 오전 10시 12분경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진화되었고, 구조한 어린이 2명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다행히 단순 연기흡입으로 확인돼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

 

양 소방장의 이야기는 해당 아파트의 관리소장이 서울특별시 누리집(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칭찬합시다」에 “…재난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어떤 재난과도 맞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의 모범을 보여준 마포소방서 양일곤 소방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감사의 글을 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양일곤 소방장은 “소방관이라면 화재현장을 보고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이게 돼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고, 옥내소화전을 사용할 때 도움을 준 아파트 관리소 직원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방대 도착 전 옥내소화전 사용 등 올바른 초동대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김용근 마포소방서장은 “많은 입주민들이 집을 비운 아침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양 소방장의 신속하고 용기있는 대응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