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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 점검해주는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실시

7.26.(수)~8.2.(수) 서울시내 10군데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23개 기관이 참여해 실시
청소년 및 학부모 등 누구나 이용 가능,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캠페인 동시 진행
카카오톡 등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사이버아웃리치)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마음 건강을 점검해 보고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 생활을 계획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여름방학 맞이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은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쉼터 연합 아웃리치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방학을 계기로 청소년 쉼터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 대상 고민상담, 복지정보 제공,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번 ‘찾아가는 거리상담(연합아웃리치)’은 7월 26일(수)부터 8월 2일(수)까지 서울시내 청소년 밀집지역․번화가 등 10개 장소에서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23개 청소년시설의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91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지역) ▴강서구 볏골공원, ▴금천구 가산디지털역 인근, ▴관악구 신림역, ▴영등포구 문래동,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한강공원, ▴마포구 홍익문화공원, ▴중랑구 상봉동, ▴은평구 응암역 일대, ▴성북구 성신여대역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활동하는 오후 2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상담 전용 이동버스(이동형 청소년쉼터)와 거리 외부 상담 공간(부스)에서 이루어지며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스트레스 등 고민을 나누고 싶은 청소년과 학부모 포함, 누구나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통해 거리 배회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에 가정 복귀를 지원하거나 필요시 청소년 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한다.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시설 및 청소년 상담전화(1388)를 안내하여 고민이나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설 정보 및 홍보물품 등을 제공한다.

 

상담 활동 외에도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이동버스(이동형 청소년쉼터) 내부에는 인터넷, 게임기, 보드게임, 만화책, 간식 등이 상시 비치되어 방학 기간 중 즐길 거리와 휴식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는 향기 포푸리주머니 만들기, 강서구 볏골공원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에서는 샌드위치와 음료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청소년을 마약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마약 진단 키트 등을 활용한 마약 예방 교육 및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네이버, 페이스북, 네이트,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SNS) 게시판 및 채팅창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사이버아웃리치)도 동시에 진행되어 온라인 공간 속 청소년의 고민 해결과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부터 매년 시 자체적으로 쉼터 연합아웃리치를 4회(분기별 1회) 개최하고 있으며, ’22년에는 청소년쉼터,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72개소의 시설이 참여, 6,531명의 청소년이 방문하여 상담 및 의료․먹거리지원, 심리검사 등의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찾아가는 거리상담 참여를 통해 마음 상태 점검과 고민을 해결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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