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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따른 현 재정악화 상황 극복 위한 <비상경영> 선포

러-우 전쟁 이후 연료비 급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 심화…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자구계획 추진
실․처장 이상 올해 임금 인상분․평가급 50% 반납결의
공사 가용 부지, 태양광발전소 매각 추진 등 모든 방안 통해 재무위기 극복 및 정상화 추진
이승현 사장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2027년까지 총 1,798억 원 절감 ” 밝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에너지공사(이하 공사)가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따른 현 재정악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을 7월 14일 금요일 선포한다고 전했다.

 

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료비인 도시가스 요금(열병합)은 2021년 이후 173%가 인상됐지만, 열요금은 2022년 38% 인상에 그쳐 그간 심각한 재정 불균형이 발생해왔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의 여파로, 공사는 ’22년 서울시로부터 857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긴급 융자받는 등 한차례 유동성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올해도 연료비-열요금 간 역전현상 지속에 따라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사는 재무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 계획을 수립, 선포한다.

 

이를 위해 지난 6.1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였고 전 직원 의견수렴 등을 거쳐 7.14(금) 14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승현 사장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혁신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 조정, 업무 슬림화 △예산 절감, 자산 매각, 수익 확대를 통한 재무개선 △전사적인 비상경영위원회 운영 등 비상경영을 위한 추진방향을 대내외에 천명한다.

 

우선 공사는 강도 높은 예산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실‧처장 이상 올해 임금 인상분의 50%, 평가급의 5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직원 임금 인상분 및 평가급을 조정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협의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고통 분담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부서 통폐합 등 고강도 구조조정과 조직 효율화로 약 5.2억 원을 절감하며, 광고 및 홍보 예산 등 경상경비 축소로 약 6.9억 원의 예산을 추가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자산 현금화 방안을 적극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 가용 부지(8,140.5㎡, 640억 원) 및 지축, 개화 차량기지 등 태양광발전소(16개소, 104억 원)를 매각, 현금화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한다.

 

이를 위해 토지 매각 관련 행정절차와 후속조치 이행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공사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공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유사한 에너지위기 상황에서의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도봉 연료전지 등 미활용열 연계 사업으로 저가 외부수열을 극대화하고 열원시설 운전최적화 적용 등을 통해 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장위 4구역 등 추가적인 지역난방 공급지역 확보로 ’25년 이후 3년간 약 37.7억 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 사업을 적기에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효율・저비용 발전을 통해 공사의 수익구조를 근본 개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공사는 올해 54억 원을 절감하고 2027년까지 총 1,798억 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승현 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전 임직원이 동참,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현 재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서울시민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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