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1.2℃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4.0℃
  • 구름많음대구 1.3℃
  • 흐림울산 3.2℃
  • 맑음광주 4.5℃
  • 구름많음부산 5.8℃
  • 구름조금고창 2.7℃
  • 맑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0.8℃
  • 흐림보은 3.3℃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6.0℃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경유 공항버스 `26년까지 70%, `30년까지 100% 수소버스로 전환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추진…7일 환경부, SK E&S, 현대차, 티맵과 협약
’26년까지 전체의 70% 수준인 300여대, ’30년까지 모든 공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추진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포함 ’26년까지 1,300여대 도입 목표… 버스충전소 5개소 구축
수소의 친환경성, 안전관리 등 사회적 수용성 높이기 위한 홍보·교육 협력 강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유 공항버스를 ’26년까지 전체 버스의 70% 수준인 300여대, ’30년까지 100%에 해당하는 45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추진을 위해 6월 7일(수) 14시 서울시청에서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모빌리티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업무협약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서울지역 온실가스의 19.2%가 수송부문에서 배출되는 가운데, CNG‧전기 등 친환경버스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달리, 450여대의 공항버스는 경유버스로 운행하고 있다.

 

공항버스 1대의 왕복 1회당 주행거리는 평균 137km, 하루에 평균 4회 왕복 548km를 운행하고 있어 시내버스 1일 평균 주행거리 229km와 비교했을 때 매우 긴 편이다.

 

대형 경유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는 43배 이상 배출해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더 짧고, 주행거리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약 600km 이상으로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적합하다.

 

시는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공항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의 친환경성, 안전성 등 시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홍보·교육 등을 협약기관들과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시는 ’26년까지 300여대 공항버스 포함 대중교통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버스 전용 충전소 5개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환경부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수소버스 전환 및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협력한다.

 

SK E&S는 안정적인 액화수소 생산·공급,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의 적기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현대차는 저상·고상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에 협력한다. 티맵모빌리티는 경유 공항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조기에 전환하고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20년부터 수소 저상버스 27대를 시내버스로 보급하였으며, 올해 출시되는 고상 수소버스 공항버스로 보급할 예정이다. 향후 충전소 구축 상황 등을 고려해 ’26년까지 1,300여 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수소버스의 안정적 보급을 위해 ’26년까지 5개의 공영차고지에 버스 전용 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강서 공영차고지에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를 설치해 시내버스 20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진관2 공영차고지에 액화수소 버스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에 강서 수소 버스충전소 3기를 포함한 총 9개소 13기의 수소충전소가 있다.

 

한편,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 ’02년부터 경유 시내버스를 액화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하기 시작해 ’11년 시내버스 전체물량에 해당하는 7천 4백여 대의 교체를 마쳤다. ’10년부터는 전기버스를 도입해 ’22년 말 기준 1천여 대(시내버스 837대, 마을버스 85대, 어린이 통학버스 77대, 통근버스 17대)를 보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도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가장 큰 영향이 있다"라며 "시내버스 전체를 CNG 연료로 바꾸어 대기질을 크게 개선한 경험으로 공항버스의 수소버스화를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 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 공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11일 공개한다고 전했다. 시는 빈집 정비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소유주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시의 활용형 빈집정비사업에 관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제목은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로, 부산 빈집정비사업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출연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콘텐츠다. 빈집철거·새 단장(리모델링) 등 시의 알짜배기 빈집 정책을 딱딱한 정책 홍보 형식에서 벗어나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시는 노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철거 후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는 소유주에게 호당 2천9백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안내하고, 빈집을 정비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빈집을 내외국인 체류형 공유숙박 시설로 새로 단장(리모델링)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관광객과 청년층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www.youtube.com/@Busan_is_good)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에서 볼 수 있다. ‘(공무)원이의

정책

더보기
제18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전기차 보급정책의 지속가능성 논의
[환경포커스=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 오늘 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제18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기차 중심 교통전환의 구조적 한계와 미래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진하며 전기차 보급을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지역 간 보급 격차, 전력수요 증가 등 현실적 제약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포럼은 환경·생태·기상·ICT가 결합된 융합적 시각에서 교통부문 탄소감축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미나는 오후 3시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전 기상청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다. 뒤이어 남상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이사장(대전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의 의미를 밝히고, 포럼 명예이사장인 이인영 의원이 축사를 전해 지속가능 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갖는다. 15시 20분부터는 권용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자동차 칼럼니스트)가 발제에 나선다. 권 교수는 “탄소중립 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