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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긴급구조대응 종합대책 추진

5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에 나서…
광범위 재난 예상시 선제적 ‘광역대응 단계’발령 및 통합대응 체계 구축
풍수해 비상상황실 기능 강화, 지하주택 침수상황 등 재난 유형별 인명구조훈련
침수 예․경보 발령시 지하공간 침수 구조활동 준비태세 돌입, 재난사고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긴급구조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수요일 전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8월과 같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나 태풍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는 동시다발 재난대응에 한계가 드러난 기존 국소지역 중심의 대응방식을 개선하여 올해부터는 태풍 등 광범위한 재난 예상 시 선제적으로 ‘광역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유관기관 통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재난 초기부터 서울소방의 인력과 장비가 피해예상지역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은 지난해 8월 8일 강남지역 집중호우 때와 같은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평시 24대의 신고접수대를 유사시 40대로 확대 가동한다.

 

또한 비상단계 상향에 따른 필요인력도 증원하여 상황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비상상황 선포에 대비해 일선소방서의 비상상황실 기능도 함께 보강한다.

 

지난해 집중호우 시간대 반지하 주택 등에서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일선 소방서에서는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반지하주택 침수상황이나 도심 속 하천 고립사고 등 관내 특색에 맞는 다양한 풍수해 재난 유형별 인명구조훈련도 추진한다.

 

아울러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장마 전에는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내수면에 설치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등의 점검에 나선다. 구조보트, 수중펌프 등 인명구조장비는 100% 가동태세를 유지한다.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은 서울시내 주요 하천변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명조끼, 구명환, 로프가 비치되어 있어 급류발생 등 위급상황시에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풍수해 대비 위기경보 발령 시 순찰 등이 실시되는 취약대상은 지하차도 등 683개소이다.

 

이 밖에도 집중호우 등으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방관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다수 사상자 구급이송체계를 운영하여 신속하게 인명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인명구조 등 긴급대응이 완료되면 재난현장의 복구를 위해 침수 피해 지역의 배수․급수, 비상전력 지원 및 안전점검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등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빈틈없는 긴급구조대응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비상시 총력 대응하여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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