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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 우포늪 자연 품으로 안긴다

5월 4일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우포 따오기 행사 열어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5월 4일 오후 2010년 환경부에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은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7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2021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으며, 총 27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기념행사와 함께 총 30마리(암컷 16마리, 수컷 14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내며,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나머지 15마리는 야생적응 훈련장 문을 개방해 자연에 점진적으로 적응하여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낸 따오기 15마리에는 위치추적기가 부착되어 따오기의 단순 증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야생으로 돌려보낸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따오기의 추적관찰을 통해 다양한 생태정보를 수집하여 복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에 자연으로 보내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꾸준한 복원을 통해 국내 생물다양성을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 따오기 복원사업에 가지는 많은 관심 덕분에 내보낸 따오기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라며, “이번에 내보낸 개체들도 자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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