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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난방 취약현장 점검하고 난방효율 개선 위한 상담 시행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인협회, 열관리시공협회 등 민관합동 난방효율 개선지원반 구성
중앙․지역난방은 기계실 방문, 열손실 요인 점검 및 맞춤형 효율 개선 방안 상담
개별난방은 자치구별 주요단지 및 신청세대 방문, 보일러 운전점검 및 에너지 진단
에너지 절약 방법 지속 홍보로 시민 난방비 절감 및 에너지 절약의식 제고

[환경포커스=서울] 올겨울 낮은 기온과 난방수요 증가로 난방비용이 급등해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관련 협회와 합동으로 난방 취약현장을 점검하고 난방효율 개선을 위한 상담(컨설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민관합동 난방효율 개선지원반’을 구성해 2.7(화)부터 3.31(금)까지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열사용기자재(보일러, 압력용기)의 검사 및 진단 등 업무를 시행하는 전문기관으로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노후 보일러 본체 및 배관, 열교환기․밸브 등 열손실 요인을 점검한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건물 에너지를 공급하는 엔지니어와 에너지관련 기업체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으로 에너지 진단과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인력과 기술을 활용하여 현장을 점검한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에너지사용기기 및 주거용 냉난방설치․시공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개별 난방세대를 방문해 보일러․배관을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안내한다.

 

서울시내 중앙난방 방식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총 118개 단지, 106,478세대로 전체 공동주택 세대의 약 6.7%를 차지한다. 대부분 구축아파트로 열손실이 높고 세대에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구조가 아니어서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중앙난방방식 공동주택은 준공 후 20년이 지나(준공 30년 이상 55개, 20~30년 49개)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곳이 많다.

 

시 민관합동 난방효율 개선지원반 점검대상은 2000년 이전 준공 공동주택(98개 단지) 중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점검(23개)단지를 제외한 75개 단지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노후 보일러 본체 및 배관, 열교환기, 밸브 등 손실요인을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열 손실을 직접 확인한다. 점검 후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운전 방법은 개선하고 공기 비율 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가동조건 변경 등을 상담(컨설팅)해준다.

 

시는 또한, 근무자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내 4개 사업자(서울에너지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나래에너지서비스, 대성산업)가 65만 세대(서울시 390만세대 중 17%)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6개구(노원,도봉,중랑,강서,양천,구로) 26만세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8개구(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서대문,영등포,은평) 33만세대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당초 공동주택 10개단지 66개소를 점검할 예정이었으나,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목동1단지 등 총 30개 단지 151개소로 확대하고, 3월 말까지 주택용(28개단지 56개소), 업무용․공공용 건물(41개소 65개소)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추진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월 28일까지 도곡현대빌라트 등 24개단지 35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12월과 1월 열 사용량이 30% 이상 증가한 8개 단지에 대해서는 집중 상담(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난방 단지의 주요 점검내용은 공급온도 및 회수온도, 압력, 차압유량조절밸브 동작, 밸브 누수 및 부식점검, 제어시스템 정상동작 확인 및 조치사항 안내이다.

 

또한, 3월 31일까지 지사별 안내센터를 운영해 열 요금 관련 대응 및 단지별 에너지 효율 개선방안 등을 안내한다.

 

공동주택 난방가구의 53.4%와 단독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별 보일러 난방시설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자치구 진단 컨설턴트, 자치구와 합동으로 자치구별 1개소, 총25개 단지에 대한 방문 점검을 추진한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보일러 배관과 분배기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안내한다. 진단 컨설턴트는 가정 내 전력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절약 실천수칙을 안내하며, 자치구 환경과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좋은 친환경보일러 교체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단독주택 중 보일러 점검과 에너지 진단을 희망하는 가구는 2.13(월)~ 2.24(금)까지 자치구 환경과로 접수하면 된다. 현장점검 및 상담(컨설팅)은 2.27(월)~3.10(금)까지 진행된다. 단, 보일러 고장 등 이상 가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일러 제작사 사후관리(A/S)센터에서 진행한다.

 

시는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과 공동주택 관리사무실 등에 난방방식별 난방비 절약방법을 홍보하고, 홍보자료(리플릿)를 배포해 난방비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방방식별 맞춤형 점검 및 효율적인 운영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난방비 절감을 위한 맞춤형 운전 및 시설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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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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