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승용차마일리지 회원 대상 특별혜택 제공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10% 이상 절감 시 규모에 따라 최대 1천만원 시상
개인회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20% 이상 에너지 절감하면 1만 마일리지 제공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 50% 이하로 차량 운전하면 1만 승용차마일리지 부여
시, 미사용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197억원 상당… 지속 안내로 사용 독려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올 겨울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동절기 에너지를 아끼는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참여 규모와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개인에는 최대 2만 마일리지, 단체는 1천만원까지 지급한다. 먼저, 서울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23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4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경우 온실가스 감축 정도와 우수 실천사례를 종합 평가하여 에너지 사용 규모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을 시상한다.

 

참여 방법은 11월 30일까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ecomileage.seoul.go.kr) 에서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전기(필수), 상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고객번호 중 2가지 이상 등록하면 된다.

 

시상은 내년 8월에 단체회원 유형별·규모별로 나누어 평가 후 에너지 사용 규모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3~25곳 내외로 선정한다. 시상 금액은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80% 이상을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해야 하고, 20%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동안 감축 결과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 원의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전기 등 가정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회원과,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보다 절반(1,960㎞) 이하로 운행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에게 각각 1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의 경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를 기준 사용량* 대비 20% 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가구 대표 회원에 1만 마일리지를 ’23년 8월경 지급한다.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의 경우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3,920㎞) 대비 50%(1,960㎞) 이하로 운행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에게 1대당 1만 원 마일리지를 ’23.5월경에 지급한다.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한 건물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참여, 지난 13년간(2009.9~2022.9) 누적 회원 228.6만 명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207만 1천 톤 감축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서울시 자동차 13대 중 1대가 참여, 지난 5년간(2017.4~2022.9) 누적 회원 20.1만 명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20만 6천 톤 감축했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를 통해 줄인 온실가스 양은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3.5배에 달하는 숲(211,502.5ha)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3억4천5백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이다.

 

한편, 시가 현재까지(2022.9) 지급한 에코마일리지 639억 원 중 현재 미사용 에코마일리지는 176억 원(28%)에 달한다. 승용차마일리지는 124억원 중 103억원(83%)이 사용되었고, 미사용 승용차마일리지는 21억원(17%)에 달한다.

 

서울시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에 사용 안내 문자를 주기적으로 보내고 있지만, 잘못된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거나 바뀐 핸드폰 번호 등 회원정보를 수정하지 않아 안내가 어려운 경우,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 후 합산하여 사용하려는 경우 등 다양한 사유로 아직까지 사용하지 않고 쌓여있는 마일리지가 많다고 밝혔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누리집에 접속하여 마일리지 유효기간 내에 지방세 납부 및 현금전환, 기부, 모바일상품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참여로 에코·승용차마일리지를 적립한 가입자 모두가 마일리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용 안내문자 발송 등으로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동절기에 난방에너지와 차량 운행을 줄이면 특별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올 겨울철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또한 잠자고 있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찾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하고, 부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부금 2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중 1억 8천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올해(2025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다. ▲6호점 강서구 ▲7호점 동구 ▲8호점 북구 ▲9호점 기장군 ▲10호점 부산진구로,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폐원 노인요양센터·어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7월 26일 토요일부터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지도에는 7.26.(토)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총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 이 중 ▲수영장 26개소 ▲물놀이장 106개소 ▲바닥분수 62개소 ▲수경시설 45개소로, 시설별 특성과 위치, 운영시간,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하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향후 추가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이 있을 경우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그간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으로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통합 정보 제공을 시작,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 구청 사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 피서지 지도는 단순한 위치 안내에 그치지 않는다. 운영시간, 요금, 휴장일, 매점 유무 등 실제 방문객이 궁금해할 실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한 ‘한강공원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