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남산도서관의 친환경 시민휴식공간 <남산하늘뜰> 준공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롯데홈쇼핑, 한국환경공단의 다자간 협약으로 추진된 친환경공간 개관
폐현수막, 폐의류 등 활용해 친환경 건축자재 제작…서울시는 폐현수막 2천톤 제공
재활용 건축 자재로 의자, 탁자 등 제작…도서관 야외에 친환경 휴식․독서공간 마련
시, 앞으로도 공공, 민간기관과 협력해 재활용 촉진,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및 롯데홈쇼핑의 폐의류를 건축자재로 활용한 남산도서관의 친환경 시민휴식공간인 ‘남산하늘뜰’이 준공되어 10월 20일 목요일 10시 남산도서관에서 개관식이 개최됐다고 전했다.

 

남산하늘뜰은 남산도서관의 2층 옥외공간에 조성된 시민 휴게공간이다. 기후 위기 시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해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 롯데홈쇼핑, 서울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 구세군, 남산도서관이 협력하여 조성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윤재삼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이동규 롯데홈쇼핑ESG실장, 구자희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김양주 남산도서관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9일(목)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남산도서관 5층 세미나실에서 ‘자원순환 및 사회가치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현수막 및 폐의류를 건축자재로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에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자체 연계 폐현수막 수거 운반 지원, 사업 홍보 ▲기업 사회가치경영 실현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 ▲재활용제품을 이용한 환경교육 지원 등이다. 각 기관은 지난 5월부터 설계, 시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남산하늘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서울시는 선거 및 각종 홍보에 사용되는 폐현수막을 수거, 운반할 수 있는 지자체를 발굴해 연계하였다. 롯데홈쇼핑은 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구세군과 함께 폐현수막‧폐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남산하늘뜰을 조성하였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폐현수막‧폐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한 남산도서관 옥외 독서공간 조성사업에 협조하고, 해당 사례를 타 교육공간으로 전파하는 한편, 재활용 제품을 이용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한국환경공단은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에 협조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및 물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서울시는 협약체결 후 친환경 건축자재를 만들기 위한 현수막을 제공할 수 있는 자치구를 조사했고, 금천구로부터 2,540장의 현수막을 제공받았다. 현수막 외에도 롯데홈쇼핑에서 발생한 폐의류 22,860장을 활용해 건축자재를 제작하였으며, 시민들이 편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 탁자 등으로 재탄생시켰다.

 

남산하늘뜰은 점․선․면으로 구성되는 현대주의 건축미학의 가치를 가진 남산도서관의 정체성이 유지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남산도서관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된 2층 디지털 라운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야외공간으로,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가볍게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시는 10개 자치구에서 5천여 장의 현수막을 수거해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소재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재화된 폐현수막은 새활용기업에 제공하여 가방, 지갑, 주머니(파우치) 등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소재화는 수거된 현수막에서 현수막을 지지하는 나무와 노끈을 분리하고, 세척, 건조, 재단 과정을 거쳐 소재로 쓰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후위기시대에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절약 및 재활용촉진, 환경보전을 위해 공공, 민간기관과 연대하여 자원을 더욱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 예방과 불법유통 근절 위해 총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보이스피싱(사기전화) 등 범죄 피해 예방과 불법유통 근절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범죄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현장 홍보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4일(목)에는 영등포역 광장(영등포구)에서, 31일(목)에는 백년시장(강북구)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과정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범죄 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3대 기초 질서(▴교통 질서 ▴생활 질서▴서민경제 질서) 홍보를 병행했다. 또한 ‘소비쿠폰 문자에 인터넷주소(URL) 포함 시 100% 사기’, ‘결제사기 의심 시 118에 신고’ 등 핵심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와 배너를 설치하고, 실제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캠페인을 통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과 대응 방법을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시민 대상 범죄예방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집중호우로 큰 피해 입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바로봉사단 80여 명 파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1일 금요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 80여 명 규모의 서울시 바로봉사단을 파견해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 바로봉사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하여, 외국인주민봉사단 21명(서울외국인주민센터 협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소속 구호 전문요원 37명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7.25.(금) 1차 충남 예산 수해지역 봉사단 파견(116명)에 이은 2차 파견이다. 외국인주민봉사단은서울외국인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총 9개국 21명(통역 인력 포함)의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을 자원 받아 구성됐다.(베트남 5명, 우즈베키스탄 3명, 방글라데시 2명, 필리핀 2명, 독일·멕시코·미얀마·인도·중국 각 1명) 외국인주민봉사단은 1차 충남 예산 수해지역에도 25명 참여하였으며,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복구 봉사에도 7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봉사단은 경기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서 침수 농경지 토사 제거 및 폐기물 정리 등에 힘을 쏟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집중호우로 토사물이 덮인 농경지에서 삽으로 토사물을 마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