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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로 제과점 빵류 대상 당류 저감화 사업 추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위해 올해부터 빵류 1회 섭취량(70g) 기준 당 함유량을 3g 미만으로 줄이는 당류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관내 개인 운영 제과점 20여 곳을 선정해 당류 저감화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백화점 입점 등 대기업 운영업소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건강권 확보와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인천시의 전략이다.

 

시의 당류 저감화 사업 추진은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비만율을 배경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1년 9.8%로 전국 17개 시·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비만율(자가보고)’ 역시 34.5%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높았다.

 

시는 최근 당류 저감화 제과점 운영을 희망하는 2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당류의 위해성과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저감화를 위한 제과·제빵 조리법과 기술을 지원한다. 교육 및 기술이전은 협업기관인 대한제과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맡는다.

 

8월 현장평가를 통해 당류 저감화 참여 제과점으로 최종 선정된 업체에는 당류를 낮춘 조리법으로 만든 빵을 전시할 진열대를 비롯해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관광공사의 인천투어 및 군·구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업체를 소개하는 등 홍보·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현장평가에서는 △업소 시설 위생환경 및 종사자 위생 관리 △판매제품 및 원재자 보관 적정 위생관리 △당류 저감화 교육 이수 및 당류 저감화 제품 판매여부 등을 점검한다.

 

한편 인천시가 2010년부터 추진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은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2022년 현재 나트륨 저감화 사업 참여업체는 435개소이며, 최근 5년간 나트륨 저감화 실천 대상 업소의 저감실천율은 평균 95%를 기록하고 있는 수준이다.

 

시는 매년 2차례에 걸쳐 업소의 나트륨 저감 메뉴에 대한 기준염도 유지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기준염도(보육시설 및 유치원 0.6%, 일반음식점 및 기업체 급식소 0,7%) 초과 업체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실시하고, 2차 조사결과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지정취소 및 표시판 회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경희 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건강한 음식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균형 잡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강한 빵이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이번 당류 저감화 사업은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규모 제과점에게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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