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9.5℃
  • 구름많음서울 5.0℃
  • 흐림대전 5.1℃
  • 흐림대구 5.0℃
  • 흐림울산 5.9℃
  • 흐림광주 8.4℃
  • 흐림부산 8.9℃
  • 흐림고창 9.1℃
  • 흐림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0.6℃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2.9℃
  • 흐림거제 6.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인천시,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듣기 위해 제2차 숙의경청회 개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은 지난 12일부터 2주간 인천의 어업인 단체와 중구, 옹진군의 섬 지역을 찾아다니며 총 11회에 걸쳐 제2차 숙의경청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12일 자월도, 승봉도, 소이작도에서 차례로 진행된 제2차 숙의경청회는 지난 3월의 제1차 숙의경청회에서 답하지 못했던 내용에 대한 시의 답변을 시작으로, 당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수립한 대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선, 시는 ‘공공주도형 적합입지 발굴조사’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차 숙의경청회 시 참가자들이 풍력발전단지 사업으로 인한 피해 현황 파악이 먼저라는 공통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시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향후 조사는 어업인과 영향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대상 지역들에 대한 피해 정도와 사업성을 판단할 객관적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과 관련해서는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수행기관인 전력연구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환경연구원이 동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시는 당시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사업자 난립으로 인한 정보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8월부터 9월 중 시가 주관하고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공동사업설명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발표가 끝나자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해상풍력 사업의 이익을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를 통해 이익 분배를 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투자를 해야 하는지, 투자금에 대한 보장방안이 있는지 등을 주로 질문했다.

 

시는 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내년에 추진될 ‘적합입지 활용 및 단지개발 기본계획’ 용역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내용을 반영해 투자금 보장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주민들은 앞으로 진행될 ‘공공주도형 적합입지 발굴조사’를 위한 어업인 면담 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어업인들을 선정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숙의경청회는 설명회 참가가 어려운 섬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시가 갈등영향분석을 통해 고안한 주민과의 소통 방식이다.

 

그간 일회적으로 추진되던 기존 사업설명회와 다르게 시는 숙의경청회를 통해 사업 단계별로 어업인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일방적인 사업설명 중심이던 기존 사업설명회와 달리 어업인과 주민들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 파악하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실제 이번 제2차 숙의경청회 논의의 중심 주제인 ‘공공주도형 적합입지 발굴조사’는 지난 3월 진행된 제1차 숙의경청회에 참여했던 어업인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인천시의 역할 강화와 사업의 공공성 확보’라는 의견을 반영해 시가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정요원 시 공공갈등관리팀장은 “현장을 찾는 숙의경청회를 통해 어업인, 주민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로 말했다. 또한 해상풍력사업 추진부서인 해상풍력팀 유강환 팀장은 “사업 추진 중 계속 숙의경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숙의경청회에서 주신 의견은 대표들로 구성된 민관협의회에서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4일 오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강서구 대저동)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분야에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명인에게는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로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또한,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는

정책

더보기
안호영 의원, “송전탑 갈등, 에너지 구조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환경포커스=국회]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12월 8일, 송전망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전북이 ‘송전탑 피해 지역’이 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지이지만, 정작 성장 기회에서는 소외되고 송전 부담만 떠안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 중심의 접근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 체계를 전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송전망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수용성과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관은 토론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핵심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제자·토론자들은 장거리 송전 중심의 기존 체계가 갈등을 키우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오후 4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25년 산불방지분야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알리고, 유관기관과 함께 다가올 26년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15개 구군의 산불 담당부서 ▲소방재난본부 ▲군부대 ▲기상청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의 산불담당 23명이 참석했다. 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 예방 초기 대응 강화대책 마련 및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시스템을 신설하여 2026년~2030년에 걸쳐 대형산불 대비 산불기반시설을 2배 이상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15개 구․군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하여 산불신고→상황전파→주민대피→주불 진화 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골든타임 내(30분) 임차헬기 신속 투입 등으로 조기진화체계를 구축하였다. 안철수 시 푸른숲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