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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량 하부 부식하는 비둘기 서식 방지시설 4개소 추가 설치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교량 구조물 훼손 방지 및 인근 이용 시민의 불편 해소 기대
청담대교, 북부고가교, 북부간선고가교 등 3개 교량 4개소 설치
전기성 직무대행 “시설의 내구성 유지하고 시민 불편 줄이는 다양한 시도 지속 추진”

2022. 6. 11.(토)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2년 6월 10일 오전 11시 15분 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교량 하부에 비둘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지시설을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과 북부간선고가교 등 3개 교량에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전했다.

 

교량 하부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지상에서 6~12m의 높이여서 비둘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반면 비둘기가 서식하면서 주변 산책로나 운동시설 이용 시민은 깃털과 배설물 등으로 불편을 느껴야 했다. 여기에 강한 산성의 배설물은 교량의 철근 등 강재 부식은 물론 콘크리트에 화학적 손상을 줘 교량 훼손과 내구성 저하의 한 요인.

 

이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를 관리하는 공단은 지난해 비둘기 서식이 가장 많았던 내부순환로 북부고가교와 강변북로 두모교 등 3개 교량에 비둘기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1년간 모니터링 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올해 추가로 4개소를 추가한 것이다.

 

교량 하부에 틈새와 배수관이 있으면서, 유동인구가 많거나 운동시설이 있고 비둘기가 자주 나타나는 구간을 추가 설치 대상으로 했다.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 북부고가교(2곳)의 정릉천 산책로 및 정릉성원아파트 공원, 북부간선고가교의 묵동천 산책로.

 

비둘기 방지시설은 ‘버드 코일’과 ‘버드 슬라이드’로 공단과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전문기업인 한국농림시스템이 협업 개발해 지난해부터 활용 중인 장치이다. 기본적으로 비둘기가 내려앉을 수 없는 구조여서 이며 경제성과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한편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처럼 공단의 기본 업무인 시설물 유지관리뿐 아니라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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