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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23년 착공 결정

1단계 월릉~대치 왕복 4차로 지하도로(12.2km) '28년 개통…민자‧재정사업
민자구간(월릉~삼성)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안) 협상 완료…올 하반기 협약체결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은 상반기 중 기본설계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발주
1단계 구간 개통시 월릉교~대치 30분대→10분대 단축…동북권 발전 견인 기대
1단계 개통 후 '28년 2단계 착공…성남강남 고속도로 단절구간은 국토부와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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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km, 왕복 4차로)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삼성)의 실시협약(안) 마련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가칭)동서울지하도로㈜와의 협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 재정을 투입하는 나머지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도 상반기 중으로 기본설계가 마무리된다.

 

실시협약(안)은 총사업비, 통행료 등 사업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이 담긴 것으로, 민간투자사업의 근간이 된다. 시는 실시협약(안)에 대한 관련 검토‧심의 등 후속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모두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시는 2012년 3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세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15년 8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조사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0년 7월 대우건설 등 11개사로 구성된 (가칭)동서울지하도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2020년 9월부터 실무협상을 진행해 2022년 4월 18일 실시협약안을 마련했다.

 

실무협상에는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주무관청 서울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정부측 협상단으로 참여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 (가칭)동서울지하도로㈜의 대표회사인 ㈜대우건설과 우선협상대상자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기술‧교통‧운영‧법률‧재무 등 분야별 소실무협상 등 총 49회 협상을 통해 세부내용을 협의했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석계동(월릉교)에서 대치동까지 왕복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지하도로가 뚫린다.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파급을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 완료시,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은 최대 41%(현재 일 11만8,985대→일 6만9,912대, 일 4만9,073대 감소 *성동JC~군자교 구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대교는 약 13.8%(현재 일 14만5,143대→12만5,081대, 일 2만62대 감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구간에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화화 후 중랑천 일대는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하천 내 도로인 동부간선도로의 고질적인 문제인 집중호우시 침수와 교통통제, 상습 지‧정체, 대기오염 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와 영동대로 구간의 교통여건과 시의 재정여건, 사업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단계로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1단계로 교통개선을 위한 대심도 지하도로(월릉~대치, 12.2km)를 2028년까지 건설하고, 이후 2단계로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월계~송정, 11.5km)을 지하화하고 중랑천에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1단계(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12.2km,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 ’28년 완료 목표) : 민자사업과 재정사업 두 가지로 나눠 건설된다. 민자사업은 월릉교부터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이다.(’15.4월 불변가 기준 총사업비 9,791억원, 민간 6,378억 원, 시비 3,413억 원) 재정사업은 영동대교 남단부터 대치동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까지 연장 2.1km 구간이다.(시비 3,348억 원 투입)

-2단계(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 11.5km, 왕복 4차로, 전차종, 1조 6,376억원, ’28년 이후 착수) :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단거리 지역교통을 연결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완료 후에 중랑천 생태복원을 통해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km)은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동서울지하도로㈜가 지난 2년여 간(2020.9.9.~2022.4.18.) 총 49차례 실무협상 끝에 지난 18일(월) 실시협약(안)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1단계 민간투자사업 구간은 중랑천 및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연장 10.1km의 왕복 4차로 소형차전용 지하도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IC와 군자IC를 이용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영동대로에 삼성IC, 도산대로에 청담IC 2개소가 신설된다.

 

진출입 IC 4개소에는 지하도로 내 공기를 정화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해 주변 환경피해가 없도록 계획했다.

 

‘재정사업’ 구간(영동대교남단~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2.1km)은 올해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 발주 및 계약절차를 이행해 내년 착공한다.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구간 모두 2028년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끝나는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부터 ‘성남강남 고속국도 종점부’(일원동 일원터널교차로) 사이 단절구간 3.0km는 ‘성남강남 고속국도’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 추진한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단절구간 지하 연결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대규모 예산(약 3천억 원)이 소요되는 점, 성남강남 고속국도가 민간투자사업인 점과 그밖에 제도적 제약과 재원 마련 등의 문제로 조속한 결정은 어려운 상태다. 시는 양 기관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직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강남 고속국도’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까지 연결하는 고속국도를 건설하는 사업(9.5km, 왕복 4차로)이다. 민간사업자의 제안으로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12월 민자적격성조사가 완료되어 전략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준비 중이다.

 

단절구간이 연결될 경우 서울 동북권~동남권~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되어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교통편의 증진 등이 예상되며, 영동대로의 교통정체도 현재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정체를 해결하고, 동북권과 동남권 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효과를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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