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4.5℃
  • 흐림대전 8.3℃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9.2℃
  • 구름많음광주 9.0℃
  • 흐림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4.4℃
  • 흐림보은 5.1℃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생활 속 곳곳에 태양광 부지 발굴하는 <태양광 시민 탐사대> 본격 활동 시작

올해 2기 탐사대 30명 선발, 8일 활동 개시
주택·상가·주차장·공공시설 등 생활 속 곳곳 태양광 부지 발굴
업무역량 강화 및 에너지설계사와 협력체계 구축, 신속한 절차 처리로 태양광 설치까지 ‘원스톱’
환경대응,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그린뉴딜로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탐사대가 태양광 발전의 환경·경제적 가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와 주민 수용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태양광 부지 발굴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최적의 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 

 

탐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무역량을 더욱 강화해 부지 발굴에 나서고, 이후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실질적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복지시설 등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하는 에너지설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부지 발굴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사대원은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 등 직접 현장에 나가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자나 소유주와 면담을 통해 설치 필요성, 설치 지원제도, 절감수익 및 설치절차 상담·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탐사대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다.

 

발굴대상은 서울시 전체 시설물이며 주택, 상가, 주차장, 전통시장 등 민간시설과 건물과 기반시설 등 공공시설이 포함된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기 탐사대로 활동한 대원들은 민간·공공 영역 2,500여 개소 현장조사를 통해 공동주택과 상가건물, 전통시장, 공공 기반시설 등 태양광 설치가능한 부지 131개소를 발굴하였다. 발굴된 부지는 다양한 사업방식을 통해 올해 태양광 설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다양한 직무수행 및 현장경험을 토대로 2020년 태양광 시민 탐사대원 총 30명 중 6명(20%)이 민간일자리로 취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서울시는 올해 특히 소유주의 설치부담금 완화를 위한 대여사업, 융자제도 등을 집중 홍보해 신속하게 태양광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유주가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면 즉각 원하는 전문업체를 파견하여 견적서 등 설치정보를 제공, 실적적인 설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태양광 설치 부지와 관련해 ‘태양광 시민 탐사대’의 방문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2133-3951), 미니태양광센터(070-8858-6041~58) 또는 햇빛지도 홈페이지(http://solarmap.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환경 대응,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와도 연결되는 그린뉴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는 태양광 시설 확대를 위해 태양광 시민 탐사대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발전시설 설치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