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가락지 찬 철새봐도 놀라지 마세요!

이동경로 등 습성 파악 위해 가락지 활용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철새의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홍도 철새연구센터에서 연간 27025만 마리의 철새를 관찰하고 각종 정보를 담은 가락지를 8천여 마리에 부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는 2005년 홍도에 문을 열고 지금까지 총 351351만여 마리의 철새를 관찰했으며, 20223만 마리에 가락지를 부착해서 날려 보냈다. 작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총 8,331마리였는데 철새연구센터가 93%를 담당했다.

 

홍도 철새연구센터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외국에서 발견된 사례는 일본 1, 대만 1건이었으며, 외국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홍도에서 관찰된 것은 일본 5, 몽골 1건이었다.

 

이를 통해 일부 철새들의 이동경로가 밝혀졌는데 제비는 1,250여 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톳토리현에서 20077월에 가락지를 부착한 것이 3년이 지난 20104월에 홍도에서 발견되었으며, 반대로 검은지빠귀는 20104월 홍도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것이 29일 만인 20105월에 약 1,240km 떨어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발견된 바 있다.

 

또한 홍도와 흑산도는 철새들이 한반도로 드나드는 관문에 해당하므로 조류 전염병 예찰에도 중요한 지역이다. 작년에는 모두 2656개체를 대상으로 인수 공통전염병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된 바 있다.

 

최근에는 기상청 레이더센터와 업무협력을 통해 기상레이더를 이용하여 철새 이동을 추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미 공단은 기상청과 함께 지난 20095월과 10월에 홍도 상공을 통과하는 붉은배새매와 벌매로 추정되는 레이더 영상을 분석한 바 있다.

 

철새에 가락지를 부착하는 것은 이동경로와 조류생태, 질병, 보전연구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데 미국은 매년 120만 마리, 중국 32만 마리, 일본 20만 마리에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다.

 

공단 채희영 철새연구센터장은 효과적인 철새연구를 위해서는 가락지를 부착하고 관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 우리나라는 홍도-흑산도 지역에서 거의 대부분이 이루어진다면서,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