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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개불 2만 마리 16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외리해역에 현장적용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갯벌생태계복원 및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하여 어린개불 2만 마리를 16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외리해역에 현장적용 한다고 전했다.

 

인천은 크고 작은 168개의 섬들이 산재해 있고 갯벌 면적은 709km2(2013 전국갯벌면적조사)로 전국 2,487km2의 약 28.5%를 차지한다. 갯벌은 생산력이 가장 높은 연안 생태계 중의 하나이며, 해양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처이다. 또한 육상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연안어장의 환경과 생태 변화로 어장의 생산성 감소 및 서식품종의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어업인들의 소득이 감소하고 있어 생태계 복원 및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2014년부터 갯벌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는 어린개불 생산에 관한 연구와 이와 관련한 갯벌생태계 복원연구를 실해왔다. 이번에 현장적용 할 어린개불은 올해 4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난과 정충을 수거하여 인공수정 시킨 후 실내에서 30여 일간의 부유유생시기를 거쳐 약 5개월 동안 모래 속에 잠입시켜 사육한 3cm내외의 어린개불이다. 어린개불은 약 일 년 정도 후면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불은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0m 정도까지의 모래와 뻘이 섞인 니사질에 U자형의 구멍을 파고 서식하고 있으며 저질에 뚫은 U자형의 구멍으로 바닷물의 순환을 용이하게 하여 저질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고 갯지렁이 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갯벌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어 연안 생태계에 중요한 종이다.

 

또한, 단맛이 강하고 타우린, 글리신 등의 함유량이 높고 비타민 C와 E가 풍부해 항암이나 면역 강화, 혈전용해, 다이어트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불은 남해안과 경기이남 연안에서 주로 채취하였으나 인천과 경기도 연안에서는 최근 수년간 개불 자원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바지락 대신 주 수입원이 되었으며 겨울철에 채취하는 특성상 개불체험어장 운영 등을 통해 겨울철 비수기에 어업인들에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개불에 관한 연구는 다른 품종에 비해 미비한 실정으로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현장적용을 통해 개불의 기초생태연구 뿐만 아니라 개불 등 갯벌 정화능력을 가진 해양생물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해양생태계 복원 및 관리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노광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앞으로도 꽃게, 참조기, 바지락, 주꾸미 등 우량의 지역특산 수산종자 생산·방류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연구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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