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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농업' 매개 입주민 정서안정 도움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 시작

20일(목) 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유휴부지에 농작물 재배시설 설치, 입주민 함께 가꾸는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형성
고령자 등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 주고, 고독사 등 사회문제 예방
방학동 고령자 전용주택 시범사업 시작으로 내년 300호, '22년 600호 확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농업’을 매개로 입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정서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LH가 보유한 임대주택 단지 내 옥상 등 유휴부지에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여 입주민이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꽃과 나무를 키우는 ‘도시농업 주거공동체’를 형성하는 내용이다.

 

도시농업과 같이 식물을 키우는 행동의 정서적 안정 효과는 실제로 확인되고 있다. 서울시가 '17년부터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반려식물 보급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우울감 해소(92점), 외로움 해소(93점)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반려식물 보급사업 참여 어르신 만족도 조사(330명, 2018년))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치료사가 전화와 방문상담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LH는 도시농업 공간을 '22년까지 총 900호 주택단지('21년 300호, '22년 600호)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LH는 임대주택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돌봄효과와 함께, 고독사 등 사회문제 예방 효과도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 시작으로 오는 12월부터 도봉구 방학동 소재 고령자 전용주택 <해심당(海心堂)>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해심당>은 어르신들이 ‘편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실 수 있는 집’을 의미한다.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489㎡, 21호 규모로 올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LH는 단지 내 도시농업 공간을 만들고, 코디네이터를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옥상 텃밭(Kitchen Garden) 운영 등 도시농업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목) 14시 서울특별시청(서소문2청사)에서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한국주택토지공사 서창원 주거복지본부장이 참석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점차 고령화, 도시화되는 사회 속에서 도시농업은 정서적 안정 및 공동체 활성화에 꼭 필요한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고령자전용 주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과 방식으로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오는 “12월 입주하는 해심당 시범사업은 지역사회와 어울려 주거편의와 사회적 서비스가 연계된 주택으로, 특히 고령주택에 맞는 도시농업 활동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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