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국산차, 대기오염물질 배출 등급 수입차보다 우수

- 2014년도 출시 국산차 배출가스 평균 2.48등급, 수입차 평균 2.73등급으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다소 양호하며 온실가스 배출량, 국산차 평균 193g/km이며 수입차 평균 214g/km 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이 2014년에 출시된 국산차 133종과 수입차 419종 등 총 552종에 대한 배출가스 등급을 산정한 결과,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국산차 133종(휘발유73, 경유39, 액화석유가스21), 수입차 419종(휘발유273, 경유146)이다.

 

이번 산정 결과, 국산차의 배출가스 등급은 평균 2.48이며 수입차의 배출가스 등급은 평균 2.73으로 나타났으며  국산차의 경우 2013년도 등급인 2.46에 비해 0.02가 올라갔으며 반면 수입차는 2013년도 등급인 2.89에 0.16이 낮아져 다소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
 

국산차는  '10년(2.74) → '11년(2.61) → '12년(2.56) → '13년(2.46) → '14년(2.48)이고  수입차는 '10년(3.18) → '11년(2.98) → '12년(2.94) → '13년(2.89) → '14년(2.73)이고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산차는 2등급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63개로 전체 133차종 중 47%를 차지했으며 수입차는 3등급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169개로 전체 419차종 중  40%를 차지했고  1등급을 받은 국산차는 기아 K5 2.0 하이브리드 등 10개(8%)이며 수입차 1둥급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등 53개(13%)로 조사됐다.
 

국산차 1등급 10차종 중 하이브리드 5차종, 액화석유가스 5차종이며  수입차 1등급 53차종 중 하이브리드 11차종, 휘발유 5차종, 경유 37차종이다.

 

가장 낮은 5등급 차종은 국산차에서는 없었으나, 수입차에서는 배기량이나 중량이 큰 차종이 상대적으로 많아 6개(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제작사별 배출가스 평균등급은 한국GM 2.33, 기아 2.37, 르노삼성 2.45, 현대 2.50, 쌍용 3.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입국가 별로는 일본 2.48, 유럽 2.71, 미국 3.08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국산차 제작사와 수입 국가별 배출가스 평균등급은 차종 간 배기량 등의 편차가 심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 배출가스 평균등급은 국산차의 경우 액화석유가스(LPG) 1.86, 휘발유 2.51, 경유 2.77 순으로, 수입차는 경유 2.16, 휘발유 3.03 순으로 나타나 휘발유 자동차는 국산차가, 경유차는 수입차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의 경우 국산차는 2013년도 187g/km에 비해 6g/km 높은 193g/km, 수입차는 2013년도 226g/km에 비해 12g/km 감소한 214g/km로 조사됐다.

국산차 중에서는 쏘나타 2.0 GDI 하이브리드(104g/km)가, 수입차 중에는 퓨전 하이브리드(78g/km)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차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산차 중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차량은 301g/km인 체어맨W 5.0이며 수입차는 445g/km인 뮬산(Mulsanne)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덕 수도권대기환경청 자동차관리과 과장은 “차량 구매시 배출가스 등급이 낮은 자동차를 구매하면 대기질 개선과 함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공개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5년부터 국내 제작 또는 수입 판매 중인 소형 승용차,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 승합차, 소형화물차 등의 배출가스 등급을 평가해 공개하는 제도다.

 

2014년도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에 관한 자세한 평가결과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www.me.go.kr/ma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공공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존중하는 정부 3.0의 정책에 따라 국민들에게 자동차의 친환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촉진하고 자동차 제작사로 하여금 친환경적인 자동차 제작을 유도하고 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하고, 부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부금 2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중 1억 8천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올해(2025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다. ▲6호점 강서구 ▲7호점 동구 ▲8호점 북구 ▲9호점 기장군 ▲10호점 부산진구로,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폐원 노인요양센터·어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7월 26일 토요일부터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지도에는 7.26.(토)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총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 이 중 ▲수영장 26개소 ▲물놀이장 106개소 ▲바닥분수 62개소 ▲수경시설 45개소로, 시설별 특성과 위치, 운영시간,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하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향후 추가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이 있을 경우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그간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으로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통합 정보 제공을 시작,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 구청 사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 피서지 지도는 단순한 위치 안내에 그치지 않는다. 운영시간, 요금, 휴장일, 매점 유무 등 실제 방문객이 궁금해할 실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한 ‘한강공원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