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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개최

서울시 에너지생산·절약·효율화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 유도 및 에너지절감 우수사례 발굴
아파트 제외 5층 이하 단독․공동주택, 에너지전환 우수성과 마을공동체 참여 가능
10.23(수)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참여가구 조사표, 활동확인서, 증빙서류 등 제출
11월 서면․현장․종합심사 통해 12월까지 10개동 선정, 총 1억원의 시상금 지급
경진대회 통해 에너지공동체 활성화 및 에너지전환 문화 서울전역 확산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에서는 그간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추진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저층 주거지의 에너지절약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에너지전환 실험이 추진되어 왔다. 시는 그간 노력해 온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시민문화를 마을단위에서 동단위로 확산하기 위해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동단위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저층주택 주민의 경진대회 참여기회를 마련하고, 저층주택 유형별 다양한 에너지절감 모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진대회 참여대상은 서울시 424개 행정동 단위 저층주택 마을공동체․단체로서 에너지자립마을, 에너지공동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효율화·생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 등 에너지 전환의 우수한 성과와 사례가 있는 저층주거형 마을공동체·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동단위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참여 대상으로는 5층 이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으로 단독, 다중,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 포함되며, 아파트는 경진대회 참여가 제외된다.

 

동단위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공고는 지난 9월 16일(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참가신청서 접수기간은 10월 21(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단체는 참가신청서, 참여가구 조사표 및 개인정보 이용 사전동의서, 활동실적확인서, 조사표에 따른 증빙서류 등을 준비하여 동주민센터와 자치구를 통해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6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와 조사표는 정량적평가, 정성적평가 항목에 따라 심사하게 되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내·외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정량적 평가는 신청서에 명시된 참여가구수,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등의 항목 이외에 5개년 평균 마을공동체당․주거면적당 전기 및 도시가스 사용량․절감량을 비교·분석하여 심사한다.

 

정성적 평가는 마을공동체에서 추진한 에너지절감 관련 활동실적과 부분별 우수사례, 마을공동체 절약 노하우, 마을주민 추진역량, 행정동과 자치구의 참여노력, 파급효과 등을 종합하여 심사한다. 이 외에도 같은 동에서 2개 이상 마을공동체가 참여하거나 50가구 이상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여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점기준을 마련했다.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총10개동 내외를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우수동(洞)으로 선정하고, 총 상금 1억원은 동별로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1,500만원까지 차등 시상하여 동단위 에너지취약 시설 및 공간 개선, 가정 에너지절약 제품 및 생산 시설 설치비 등의 용도로 재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그간 아파트를 대상으로는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좋은 사례가 확산되어 왔다”며, “이번에 최초로 시행하는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도 저층주거지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생산 문화를 촉진하고 우수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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