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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강생태계사업 25개구로 점차 확대 계획

지역 건강문제 주민 자발적 해결을 위한 건강생태계 사업 11개구 생활권에서 운영
주민만남을 통해 건강욕구 파악-건강활동소모임 연계 지역건강돌봄으로 확장
수평적 민관협력 주민주도 지역 건강문제 해결 우수사례 발굴, 지속 강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건강생태계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 건강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건강 실천모임이 활성화되면서 건강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시행중인 11개구 우수사례를 발굴, 6월 각 자치구를 통해 확산하고 건강생태계사업을 25개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건강생태계’사업은 주민과 보건소가 함께하는 수평적 민·관 협력 건강증진사업이다. 2015년부터 보건소와 지역 풀뿌리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주민의 건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활동가가 주민과 지역건강문제를 파악해 꾸준한 관계로 개인 건강, 사회적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돕는다. 또 주민 리더 교육으로 스스로 지역 건강문제를 찾아 실천모임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4개구에서 시작한 건강생태계 사업은 2016년 6개구에서 2019년 현재 11개구로 확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금천·양천구(4년), 은평구(3년), 동대문·동작·성북·중랑구(2년), 강북·관악·노원·성동구(신규) 등 총 11개구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중요해지는 만큼 주민의 자발적 건강활동모임이 확대되는 ‘건강생태계사업’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사업을 연계, 지역의 건강문제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돌봄으로 주목할 사례는 양천구 ‘주민 건강생활실천단’과 금천구 ‘따스한 동행’이 대표적이다.

 

양천구 신월동 ‘건강생활실천단’은 2018년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나눔가족봉사단-찾동-서남병원을 연계해 생활건강지원 대상자, 병원 퇴원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지역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나눔봉사단은 연계된 지역주민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필요시 반찬을 지원하고, 한글을 잘 알지 못하는 어르신에게는 고지서와 핸드폰의 문자서비스 내용 등을 확인해 알려드리며, 고혈압·당뇨 등으로 지속적 복약이 필요한 경우 복용방법을 설명해드리고 집 주변을 산책하는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금천구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금천구 반수공원에 가면 신체활동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주민 건강소모임 ‘따스한 동행’이다.

 

이 모임을 주도하는 금천구 주민건강위원회는 25개구 중 최초로 주민이 직접 구성한 건강위원회로 총 23명으로 시작해 주민건강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건강위원회의 활동을 알리고 마을 단체들과 함께 건강 활동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범 금천구 주민건강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주민 모두가 건강한 금천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건강생태계사업의 주민활동모임에서 발전되어 지역 건강을 위해 자발적인 활동을 실천하는 금천구 주민건강위원회의 성과를 자치구와 공유하고, 향후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정책은 주민의 요구와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서울시는 주민의 요구에 따라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의 건강향상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건강생태계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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