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7.8℃
  • 구름많음강릉 10.8℃
  • 연무서울 9.8℃
  • 연무대전 10.7℃
  • 연무대구 11.2℃
  • 구름많음울산 11.1℃
  • 연무광주 9.7℃
  • 구름많음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8.8℃
  • 흐림제주 9.9℃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9.7℃
  • 맑음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11.3℃
  • 구름많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국립생물자원관 벚나무류 식물병, 친환경 미생물 방제 기술로 제거 가능

- 토양 자생 미생물 현장적용 연구로 벚나무류 식물병 천연보호제 가능성 확인하고 관련 기업 기술 이전
-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업체 기술 이전으로 환경 친화적인 방제 기대

[환경포커스=수도권] 자생 미생물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억제하는 천연식물보호제가 잎에 구멍이 생기며 일찍 떨어지는 벚나무의 식물병을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는 새로운 방제 기술이 선보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벚나무류(왕벚나무, 산벚나무 등)에 발생하는 벚나무류 주요 식물병원균: 갈색무늬구멍병 및 세균성구멍병 식물병원균의 발병 억제효과가 뛰어난 자생미생물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8-2’ 균주 기술이전 협약을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전문업체인 ㈜현농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5월 17일 체결한다.

기술이전 균주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전남대학교 김진철교수 연구진이 2016년부터 ‘자생생물 유래 천연식물보호활성물질 탐색’ 사업을 수행한 결과로 확인한 것이다.

 

연구진은 가로수로 널리 심어진 벚나무의 병의 발생으로 정상적인 시기보다 잎이 일찍 떨어지는 현상 조기낙엽 원인이 갈색무늬구멍병과 세균성구멍병인 것에 착안하여 천연식물보호제에 쓰일 수 있는 균주를 찾기 시작했다.

 

벚나무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심어진 가로수로 산림청이 2016년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가로수 약 735만 3천 그루 중 벚나무류는 20.2%인 148만 7천 그루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은행나무는 13.8%인 101만 2천 그루, 이팝나무는 6.9%인 50만 8천 그루 등의 순으로 조성됐다.

벚나무류의 경우 갈색무늬구멍병, 세균성구멍병 등이 발생하면 잎이 8월~9월 경에 빨리 떨어져 미관뿐만 아니라 다음해 꽃이 필 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벚나무에 발생하는 식물병은 잎에 구멍이 나는 증상 때문에 해충에 의한 발병으로 오인하여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가 있으나 실은 ‘슈도세르코스포라 설큠시사(갈색무늬구멍병)균’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연구진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1,000여 주의 균주에 대한 벚나무류 식물병 발병억제 효능을 탐색한 결과,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8-2 균주’를 발굴하고 2017년 12월에 항세균 및 항진균 활성을 보이는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8-2균주 포함하는 벚나무에 발생하는 식물병 방제용 미생물제제 및 이를 이용한 식물병 방제(출원번호 제10-2107-0174764호)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진은 발굴한 균주를 2017년부터 갈색무늬구멍병에 감염된 벚나무류 식재지(전남 장성군, 광주광역시 북구)에 뿌려 병 발생 억제 여부를 관찰한 결과, 뿌리지 않는 곳(무처리구)에 비해 2.5배의 억제효과가 나타나는 등 농약(만코제브 수화제)과 유사한 방제효과를 보였다.

 

또한, 발굴된 균주는 갈색무늬구멍병과 세균성구멍병이 복합 감염되어 있는 벚나무류에 대해서도 발병 억제효과를 보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특허 등록된 균주 관련 기술이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전문 업체에 이전되면, 대량생산체제 확보와 함께 벚나무류 식물병이 발생할 경우 환경 친화적으로 방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농은 이번에 기술 이전을 받는 균주를 활용한 천연식물보호제를 2020년 상반기 중으로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발굴된 균주의 정확한 현장적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남 구례 등 벚꽃 경관이 아름다운 여러 지자체와 현장 적용 연구를 위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적용지역을 늘릴 예정이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미생물이 친환경 천연식물보호제로 활용된다면 이는 건강한 자연생태계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시민체감형 감사활동에 중점 둔 <2026년 연간 감사계획> 수립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감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시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감사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시민체감형 감사활동'에 중점을 둔 「2026년 연간 감사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집중 점검하여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감사결과 이행관리까지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위원회는 '시민안전'을 최우선 감사활동으로 선정, 일상생활 위험요인 대비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1월부터 가로등, 신호등 등 도로 조명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해 감전사고 및 교통·보행사고를 예방했고, 3월에는 갈맷길의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시행해 안전하고 편리한 15분 도시 부산의 도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안전감찰(5월) ▲중·소규모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특정감사(6월) ▲산불재난 대비 관리실태 안전감찰(10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특정감사(10월) 등을 통해 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기관 종합감사에서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공공기관 등이 '시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한강공원 폐기물 줄인다…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서울시, 재활용 회수체계 구축 협약력
[환경포커스=서울]서울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3월 12일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와 ‘한강공원 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강공원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와 재활용을 확대하고,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강공원의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량 증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상호 협력 체계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 참여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양 기관은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와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센터가 보유한 자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