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한반도 포유류 127종 정보 다룬 영문 도감 ‘매멀즈 오브 코리아(Mammals of Korea)’ 발간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127종의 분류·생태·보전·관리에 대한 정보를 세밀화와 함께 담아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127종의 정보가 담긴 영문 포유류 도감 ‘매멀즈 오브 코리아(Mammals of Korea)’를 1월 2일 발간했다.

 

한반도 포유동물을 다룬 도감이 영문으로 처음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포유동물 도감은 1967년 당시 문교부에서 ‘한국동식물도감 포유류편’이, 북한의 과학원출판사에서 ‘조선짐승류지’가 각각 국문으로 출판된 바 있다. 이후 2004년 동방미디어 출판사에서 ‘한국의 포유동물’이, 2015년 북한 과학기술출판사에서 ‘조선동물지(포유류편)’이 각각 출판됐다.

 

이번 영문 포유류 도감은 한반도 포유류의 생태와 주요 서식지는 물론, 우리나라의 포유류 연구사, 포유류에 대한 보전 노력 및 한반도에서 발견된 포유류 화석까지 우리나라 포유동물과 관련된 정보를 총망라했다.

 

특히 북한 과학원출판사의 과거 자료를 비롯해 2015년에 출간한 ‘조선동물지’ 등을 참고하여 총 127종에 이르는 한반도 포유동물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127종은 호랑이 등을 포함한 식육목 25종, 토끼목 3종, 고슴도치 목 1종, 땃쥐목 10종, 박쥐목 24종, 설치목 20종, 고래목 37종, 우제목 7종 등 총 8목 32과로 구성됐다.

 

도감은 ‘분류학적 고찰(Systematic remarks)’ 항목을 통해 해당 포유동물의 최신 분류학적 동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해당 동물이 처음 이름 붙여진 이후 학명 및 분류학적 위치 변화를 기술했다.

 

‘형태적 특징(Description)’에서는 각 동물의 외부형태를 세밀화와 함께 설명했다. 야외에서 볼 수 있는 흔적, 구별하기에 어려운 비슷한 종, 외부 측정치와 포유동물의 구별에 가장 중요한 치식(Dentition)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 측정치: 머리부터 꼬리까지 전체길이, 꼬리길이, 뒷발길이, 귀길이 등을 측정한 값으로, 포유류 종 구별에 중요함

※ 치식: 동물의 이빨 종류, 수 및 배열 순서를 나타내는 식.

 

‘자연사(Natural History)’에서는 해당 동물의 활동, 먹이 이용, 보금자리, 번식, 생태적 특이사항, 생존 및 공간이용과 사회성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보전 및 관리(Conservation and Management)’ 항목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해당 동물을 어떻게 보전하고 관리하며 이용해 왔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영문 도감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 포유동물 현황과 관련 정보를 전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홍보하고, 생물주권 확립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매멀즈 오브 코리아(Mammals of Korea)’는 2019년 1월부터 국내외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과 더불어 해외 유수 대학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그림파일(PDF) 형태로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같은 시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