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50년까지 '서울시 녹색건축 정책' 비전과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서울특별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2~'26)」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제2차 서울특별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이하 '2차 조성계획')」은 서울시 녹색건축 정책의 추진 방향이 담긴 종합계획으로, 시는 완성도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시민 의견, 건축물 운영 현장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충분히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전국의 지자체 중 대형건축물 에너지 성능 강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었던 제1차 계획에 이어 이번 2차 조성계획에서는 2050년 서울의 탄소 중립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녹색건축 활성화 목표로 5대 전략, 16개 정책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국가적 목표인 2024년보다 앞선 내년부터 ①신축 민간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나선다. 대규모 신축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소규모 건축물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에 우선 입주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주거 1천 세대 이상, 비주거 연면적 10만㎡ 대규모 건축물을 시작으로 '50년까지 단계적으로 등급을 높여가며 신축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갈
[환경포커스=수도권] 지난 1월 운영에 착수한 ‘수도권 통합관리 분석센터’가 올 상반기에 12개 통합환경관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물질 검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통합환경관리 사업장에 대한 전문적인 사후관리가 본격화되었다고 밝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통합관리 분석센터’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관할하는 통합환경관리사업장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하기 위해 2020년부터 설립이 추진되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작년 6월 시설을 준공하고 장비를 갖춘 데 이어 10월에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품질매뉴얼과 절차서, 지침서 등 정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작년 6월부터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시료채취의 정확도와 숙련도를 제고하는 노력을 하였다.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관할하는 통합환경관리 사업장 114개 중 12개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도 검사를 우선 실시하였다. 철강 제조업 2개소, 폐기물처리업 6개소 등 6개 업종, 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채취하여 관리 대상이 되는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등의 일반대기오염물질 뿐만 아니라 수은, 벤조피렌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을
[환경포커스=수도권]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다양한 건강피해의 발생 및 악화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7월 7일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를 ‘독성평가 전담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이하 보건센터)’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호소한 호흡기계 질환과 기타 만성질환의 발생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공립 연구기관, 대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 심사·평가단 심의를 거쳐 보건센터를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3월 4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과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를 보건센터로 최초 지정했으며 이번 성균관대학교를 포함하면 총 3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보건센터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5조에 따라 가습기살균제와 건강 영향 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질환의 피해 추정을 역학, 독성학, 임상의학, 환경노출학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외부 전문가와 공동으로 간질성폐질환, 천식, 폐렴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작년 9월 발간한 역학적 상관관계 검토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보건센터 지정을 통해 성균관대학교는 사람과 동물의 세
[환경포커스=서울] 21,000시간 동안 그들은 돌봄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멈출 수도 없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이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 대응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서사원은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제공한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활동에 대해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긴급돌봄서비스 유형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현황 △현장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해 백서를 발간한다. 백서에는 요양보호사 등 서비스 제공인력의 사전 감염예방 교육, 격리시설 입소 현장 등 긴급돌봄 수행을 위한 일련의 과정과 현장의 생생한 내용, 사진이 실렸다. 특히 격리시설 입소기간 동안 서사원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관리, 일일 현장 모니터링 등 서비스 차별화를 도모한 기록이 담겼다. 백서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전자북(E-book)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대응에 협력한 유관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사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자 300여 명의 돌봄인력(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을 투입하여 21,000시간 이상의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서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을 체험하는 <SOS! 기후변화 가족탐사대> 참가자를 7월 8일 금요일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전했다. SOS!는 ‘Save Our Star!’의 약자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 행동을 함께하자는 의미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보내는 구조신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SOS! 기후변화 가족탐사대>는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시간여행, 저탄소 식생활 체험, 플로깅 체험, 교구체험 등 투어 및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에너지시간여행) 덕수궁과 서울시청을 투어하며 선조들의 지혜로 만든 건축물의 원리를 알아보고 신청사에 설치된 수직 정원, 친환경 에너지 등을 직접 보고 배우는 에너지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저탄소 식생활 체험) 지구를 지키는 실천 행동 중 하나인 저탄소 식생활의 필요성을 배우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저탄소 식생활을 체험해본다. (플로깅 체험) 생활 폐기물 현황 및 문제점,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우고 시청역 주변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해 본다.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서 기획 전시 중인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및 소분‧리필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한국남동발전(주)과 함께 블루카본(Blue Carbon)사업의 일환으로 옹진군 황서도 인근 해역과 옹진군 선재리 인근 해역에 6일부터 2개월간 거머리말(잘피)과 염생식물(칠면초) 이식 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2021년 시와 한국남동발전(주)의 업무협약 및 시범 사업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루카본사업」은 ‘바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흡수 즉 해양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1,200㎡ 면적에 거머리말(잘피) 600여수를 이식하고 1,500㎡에 면적에 염생식물(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파종할 계획으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본부 주변으로 잘피 숲을 조성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생물 다양성을 높여 해양생태계 지위를 높이는 기반을 도모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이식한 거머리말 등의 해초류와 칠면초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율, 성장·생존율 등의 생태연구를 실시하고 이산화탄소 흡수 할 해조류 양식과 그 밖의 다양한 생물들의 복합양식 등에 관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이번 사업은 잘피 이식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6일부터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제를 적용받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의 「부산광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하여, 시민 피해와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계절제를 시행해왔다. 3차에 걸친 계절제 기간,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만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해왔으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번 4차 계절제부터는 계절관리기간에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해 노후 경유차를 조기 퇴출하고, 동절기 미세먼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 12월 1일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지난달 기준, 부산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5만5천 대*이다. 운행 제한 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적발되는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긴급차량, 장애인 표지부착 차량, 국가유공자로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계양구 효성동에 대기환경측정소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측정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도관리와 시운전을 거쳐 9월, 본격 가동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 대기환경측정소는 기존 30개소에서 31개소로, 계양구는 1개소에서 2개소로 늘어나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전파할 수 있게 된다. 측정소 신설 장소는 인구분포와 밀도, 기존 측정소와의 거리, 주변 오염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으며, 측정소 추가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 측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생활권에 좀 더 가깝고 촘촘한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실시 할 수 있을 예정이다. 대기환경측정망은 대기오염실태, 변화추이 및 대기환경기준 달성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50%를 지원받아 설치되며,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의 대기오염물질과 풍향,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의 기상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인천시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세밀하게 대기질을 진단·관리하기 위해 2018년 대기환경측정소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지난 1일 개장한 부산지역 해수욕장 5곳(다대포,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의 수질과 모래를 조사한 결과,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전했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수질 기준 100MPN/100mL)과 대장균(수질 기준 500MPN/100mL)의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중앙값), 장구균 0~78MPN/100mL, 대장균 0~400MPN/100mL으로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은 장구균 0MPN/100mL, 대장균 0MPN/100mL으로 매우 낮은 결과를 보였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모래 기준 4mg/kg, 25mg/kg, 200mg/kg, 4mg/kg, 5mg/kg)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5개 해수욕장 모두 카드뮴 0.36~1.06mg/kg, 비소 3.37~6.08mg/kg, 납 6.3~9.9mg/kg로 검출돼 백사장 환경안전 관리기준 대비 낮은 농도를 보였다. 또한 수은과 6가크롬은 모두 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를 늘리고 환기․공조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공공 지하도상가의 실내공기질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전했다. 최근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쾌적한 실내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자연환기가 쉽지 않아 상인·이용객들의 건강 우려가 있었던 지하도상가, 지하철 역사 등의 공기질 관리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먼저, 공공 지하도상가(25개소)의 공기질 자동측정 지점을 100개소로 늘린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설공단과 실내공기질을 공동으로 감시한다. 시설공단은 ’07년부터 지하도상가의 공기질을 측정해왔으며 현재 자동 간이측정기 69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시 예산 지원으로 31개소에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해 측정범위가 총 100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또한 실내공기질의 기준농도 초과 시 자동 알람기능으로 환기․공기청정 설비를 가동할 수 있고 해당 구간의 화재 발생여부 등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공기질 개선 외에도 지하도상가 시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일부 노후화된 공기조화설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