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흐림동두천 18.7℃
  • 구름많음강릉 24.5℃
  • 흐림서울 18.4℃
  • 흐림대전 23.0℃
  • 흐림대구 26.4℃
  • 흐림울산 25.9℃
  • 구름많음광주 24.5℃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24.2℃
  • 흐림제주 18.2℃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21.5℃
  • 흐림금산 22.9℃
  • 흐림강진군 21.4℃
  • 흐림경주시 26.5℃
  • 흐림거제 19.4℃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마음건강 지원사업> 상담 통한 심리적 안정 넘어 삶을 설계

심리적 안정→변화‧성장 발판 되도록 고도화…상담 통해 변화하고 싶은 모습 설정 후 상담 진행
최대 10회 상담 종료 후 개인별 설정 목표에 따른 市 청년정책 및 대내외 협력 프로그램 연계
임상적 회복 효과+참여자 주관적 회복 효과 측정 병행, 청년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지속 개선
2차 참여자 2,500명 모집…4/14(월)~4/17(목)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 신청‧접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넘어 삶을 설계해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사업으로 거듭난다고 전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진단에 기반한 맞춤형 심리상담(최대 10회)과 후속 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 단순 심리상담 지원으로 시작해 2022년 과학적 진단에 기반해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화한 데 이어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고도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청년 마음건강 상담은 청년들이 상담 시작 전 설정한 ‘상담을 통해 변화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토대로 이를 실현해 나갈 방안을 스스로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현재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동기와 인내력‧유능감‧회복탄력성 등 마음 역량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화하고 싶은 나의 모습’은 ▴정서건강, ▴신체건강, ▴자기관리 및 조절, ▴개인적 성장, ▴사회적 관계 개선, ▴직업 및 학업적 성취, ▴주거 안정, ▴재정관리능력 향상, ▴사회참여 총 9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9개 영역은 지난해 참여자들의 주요 고민 유형과 서울시 청년정책을 연계해 도출했다.

 

상담 종료 후에는 청년이 바라는 삶의 모습에 맞춰 다양한 정책과 대내외 협력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한다.

 

정서건강이나 신체건강을 최우선의 목표로 설정한 청년에게는 정원산책, 숲 요가 등 ‘정원처방’ 프로그램과 ‘차·향 테라피(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협력)’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업적 성취를 이루고 싶은 청년에게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서울시 일자리센터’의 취업 컨설팅 및 온보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의 주요 고민에 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코스를 개발해 운영된다. 같은 고민을 가진 또래 청년들과 함께하는 3~4주 그룹 코칭 프로그램으로, 진로 설계, 대인관계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직업적 성취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청년들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오는 5월 새롭게 추진하는 현직자 멘토와의 소셜다이닝 ‘공감식탁’, 마케팅 분야 현직자의 직무 토크콘서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 영테크’,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하여 청년이 원하는 변화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청년들의 인생 고민을 함께 나누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오는 14일(월) 오전 10시부터 17일(목) 17시까지 2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한다.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 청년들은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으로 최대 3년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되어, 복무기간에 따라 최장 42세(1982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빠르면 5월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온라인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된 마음 상태(일반군, 도움군, 잠재임상군, 임상군)에 따라 기본 6회(회당 50분) 진행된다. 사전검사와 상담 결과를 종합해 위기군(잠재임상군, 임상군)으로 확인된 경우 추가 상담 4회를 더해 총 10회의 상담을 지원한다.

 

2차 모집 참여자 선정 결과는 4월 18일(금) 17시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전검사는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와 기질‧성격검사(TCI) 두 가지 검사 도구를 활용해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마음건강 상담 효과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임상적인 효과성 평가와 함께 참여 청년의 주관적 효과성 평가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적 효과성 평가는 정신건강의학적 평가 척도를 기반으로 상담 참여 전-후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등 긍정 정서가 향상된 정도와 우울감, 불안감 등 부정 정서가 감소된 정도를 과학적으로 측정‧분석하는 것이다.

 

2024년 참여자 10,074명 대상으로 정신의학적 평가 척도 기반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이 각각 13%, 17% 높아졌고 삶의 만족도 22% 증가했다. 반면 우울감(18%↓), 불안감(19%↓), 스트레스(11%↓), 외로움(12%↓)은 감소했다. 응답자 중 889명에 대해선 3개월 이상 추적조사 진행 결과, 긍정 정서 향상과 부정 정서 감소 효과가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청년의 주관적 효과성 평가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기존에도 참여자가 체감하는 효과에 대한 설문이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상담을 계기로 삶을 변화시킬 동기를 갖게 되었는지’, ‘상담이 청년이 변화된 삶의 모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추가해 사업효과 평가 시 반영한다.

 

지난해 참여자 중 3,884명이 응답한 주관적 효과성 평가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92.8%)’, ‘내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91.9%)’,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92.8%)’ , ‘위로와 지지를 받았다(92.5%)’ 등으로 확인되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마음건강 회복의 열쇠를 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아픈 마음의 원인을 탐색하고, 회복을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넘어 자신이 바라는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전국 최초로 초로기 치매 전담기관 운영하며 치매 당사자와 가족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초로기 치매 전담기관을 운영하며,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로기 치매 당사자를 ‘치매극복 희망대사’로 위촉해, 이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만큼, 사회적·경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다. 2022년 기준, 인천시 전체 치매 환자 중 10.3%가 초로기 치매 환자로, 이는 전국 평균(7.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65세 미만 치매 상병자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인천시는 초로기 치매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이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20년부터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뇌건강학교’를 초로기 치매 특화시설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맞춤형 쉼터 프로그램과 교육은 물론,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발굴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에서 일일 직원으로 참여하거나,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지역 주민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는 ‘가치

정책

더보기
환경산업기술원,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영광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동반성장,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통한 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9개 분야 48개 지표에 대한 세부 활동 추진 결과와 협력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를 종합하여 5개 등급(최우수·우수·보통·개선 필요)으로 발표하였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예비 ‘녹색 거대 신생 기업’(그린 유니콘 기업) 육성 △환경 데이터 활용 창업 활성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형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규제 대응 △민관 협력 해외 진출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약자기업과의 동행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주간 및 가치-이음 구매상담회 개최 등 판로 지원과 더불어, 상생결제시스템 활용 확대 및 납품 대금 연동을 위한 자율계약제도 도입 등 자체 공정거래 모형을 구축하여 상생 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평가 결과는 우리 기관의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을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22년 재개장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본행사는 지난해 어린이에서 가족으로 대상을 넓히며 방문객 수 2만 5천여 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의 대표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컬쳐의 중심, 서울에서 만나는 놀라운 축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K-팝, K-뷰티&패션, K-푸드 등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자 한다. 시는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와 ‘서울스프링페스타’를 통해 이번 연휴 기간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두 가지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행사 기간을 지난해 3일 대비 두 배로 늘린 만큼, ‘교보문고’, ‘대원미디어’, ‘아바나-브릭브릭’ 등 콘텐츠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펀(fun)펀(fun)한 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