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복지교육센터는 11월 15일 금요일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유복지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복지교육센터는 서울시 복지직 공무원과 복지현장 실무자 대상 교육 사업과 온라인 플랫폼인 공유복지플랫폼 WISH(https://wish.welfare.seoul.kr/)를 운영한다. 공유복지 플랫폼 WISH는 복지 실무자 및 시민들에게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복지의 내일, 대화로 만나다’를 주제로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13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의 저자 한지우 응용인문연구소 소장이 <AI시대, 누가 대체 불가능한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학에 대한 통찰과 대화가 중요함을 설명한다.
이어 ‘말의 민주주의’의 저자 노수현 ㈜쿰 대표가 <대화, 주고받는 복지>라는 주제로 상호 의존적인 복지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사회복지 실천 속 ‘대화’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준비된 6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토론 세션을 진행하며, 각 주제에는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인 지식공유활동가들이 조력자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세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소장, 노수현 (주)쿰 대표, 승근배 양지노인마을 원장, 이두진 장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조성우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허보연 아현동 주민센터 주무관이 조력자로 참여하며, 각 토론주제는 ▲소진과 슈퍼비전, ▲관계와실천의 경계는 어디인가요?, ▲우리가 조직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구속과 해방, 분기점에서 바라본 사회복지실천, ▲프로그램 평가의 새로운 접근, ▲외로운 죽음, 고독사! 어디까지 우리 책임일까?이다.
공유복지컨퍼런스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이슈와 복지 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임지영 서울복지교육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사회복지 현장실무자들에게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본질을 탐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다양한 토론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각자의 시각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