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이기대 남부환경체육공원에서 '2024년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시는 매년 5월 전통 민속예술 분야의 전승을 보존하고 민속예술인들의 화합과 자부심을 고취하며 시민들에게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197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시 무형유산 전수학교 및 지역의 모든 전승 단체가 참여하는 화합과 경연의 축제 한마당으로,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올해 청소년부는 제40회, 일반부는 제52회를 맞이하며, 5월 25일, 26일 각각 개최된다.
올해 ▲청소년부 경연에는 7개 종목, 10개 학교(초등 5, 고등 3, 대학교 2) 전수 학생 331명 ▲일반부 경연에는 14개 종목, 14개 전승 단체 회원 56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농악, 동래고무 등 지역 무형유산 14개 종목의 경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팀 2개 팀(청소년부 1팀, 일반부 1팀)은 시장상과 함께 전국대회인 ‘2024년 한국민속예술제’에 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과 지원금을 부여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전통예술관 누리집(www.btac.co.kr) 또는 협회 사무국(☎051-758-2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회 당일 비가 올 경우, 대회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 민속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민속예술인들이 더욱더 성장하고 부산의 훌륭한 문화유산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