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순환자원 품목을 확대하고 수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4월 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아이씨 트레이(IC-Tray)’와 ‘폐석재’를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아 별도의 절차 없이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폐IC트레이는 반도체 산업에서 반복 사용되는 합성수지 소재로, 재활용 수요가 높음에도 개별 인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번 지정으로 관련 산업의 처리 효율성과 비용 부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석재 역시 골재 및 콘크리트 원료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순환자원 지정에 따라 재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순환자원으로 지정된 품목은 수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폐IC트레이는 수입이 가능해지고, 제조업자도 별도 재활용업 허가 없이 직접 수입할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원료 수급 안정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키워드:순환자원, 순환자원 지정, 폐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한승 제1차관이 4월 6일 종량제봉투 생산 현장을 방문해 재생원료 활용 확대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폴리에틸렌(PE)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대체 원료인 재생원료 사용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한승 제1차관은 경기도 시흥 소재 생산설비 업체와 화성 소재 종량제봉투 제작업체를 차례로 방문해 설비 제작 공정과 재생원료 적용 현황, 품질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해 노후 설비 교체 등 생산 기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는 지방정부 간 물량 조정과 생산업체 연계를 통해 종량제봉투 수급을 관리하고 있으며, 설비 교체 비용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한승 제1차관은 “종량제봉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 가능 물량과 재고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며 “폐필름과 영농폐비닐 등 재생원료 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소양강댐 상류 녹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인제대교~양구대교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오염원 관리, 물관리 체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양강댐 상류는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 유입된 오염물질과 높은 기온, 정체수역 형성 등의 영향으로 녹조가 반복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녹조 집중 발생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한다. 인제대교 일대를 중심으로 수생식물 식재와 갈대밭 조성, 물순환 설비 설치 등을 통해 수면과 하천변 전반의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볼, 플라즈마 등 녹조를 직접 분해하는 신기술도 도입해 초기 단계부터 대응력을 높인다. 상류 오염원 관리도 강화된다. 특히 총인 배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농경지에 대해서는 고랭지밭 계단화와 작물 전환을 추진하고, 완효성 비료와 지표피복 등 농업 관리기법을 확대 적용한다. 생활하수와 가축분뇨 역시 공공처리 확대와 야적퇴비 관리 강화를 통해 오염 유입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물관리 체계도 개선된다
[환경포커스=서울]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체계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중동 전쟁이라는 외부 충격을 계기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안보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4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김성환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전면적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단순한 확대가 아닌 ‘전환’이었다. 에너지 체계를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옮기고, 소비 중심 구조를 전기 기반 구조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특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제시하며, 가능하다면 이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태양광은 이번 정책의 중심축으로 제시됐다. 산업단지와 공장 지붕, 농지, 수상 공간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고, ‘햇빛소득마을’ 확대를 통해 국민 참여 기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풍력 역시 제도 개선을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열에너지 영역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공기열·수열·지열 기반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난방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계획도
[환경포커스=서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의 중심축을 ‘에너지 안보’에서 ‘탄소중립 기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정책 기조 변화에 나섰다. 4월 1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매경안전환경연구원 조찬 간담회에서 이경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 직무대리는 “과거 에너지 정책이 석유·가스 확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재생에너지가 곧 에너지 안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렸으며, 조직 개편 이후 통합된 기후·에너지 정책의 방향이 처음으로 종합 제시됐다. 이 국장은 지난해를 “기후 정책 3대 축이 동시에 수립된 해”로 평가했다.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제4차 배출권거래제 계획, 기후위기 적응대책이 모두 마련되며 향후 5년 정책 기반이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2035 NDC는 2018년 대비 53~61% 감축 목표로 설정됐다. 기존 총배출 기준에서 순배출 기준으로 전환하고, IPCC 최신 기준을 적용하면서 감축 강도가 한층 강화됐다. 올해 정책 방향은 전 분야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환경포커스=국회]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국회와 함께 지역사회 환경개선과 주민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재단 설립에 나섰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는 4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소각·매립업계 자발적 사회공헌재단 설립 및 기금조성 협약식’을 개최하고, 재단 설립과 기금 조성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소각·매립시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갈등을 완화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그동안 지역자원시설세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이 실제 주민 체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업계가 자율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직접 지원에 나서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돼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과 강경진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모경종·박정현 의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소희·이학영·강득구 의원, 그리고 박해철·김기현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해 민간 소각·매립업계의 사회공헌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논의를 통해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사회공헌재단을
[환경포커스=서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아침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정부서울청사까지 지하철을 이용한 출근으로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에 동참하고 있다.
[환경포커스=국회] 기후위기가 일상화되고 있다. 폭염과 집중호우, 폭설 등 극단적 기상이변이 반복되면서 자연재난은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닌 상시적 위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현재의 제도와 시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후 상황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역대 1~2위 수준의 고온이 기록됐고, 연평균기온은 13.7도로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같은 해 발생한 35건의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9,107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4,396억 원 증가한 수치다. 기후위기의 충격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재보험사 뮌헨 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액은 약 2,500억 달러, 사망자는 7만4천 명에 달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 3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 분야 손실이 약 3조 2,6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와 사회 전반을 흔드는 구조적 위험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를 분산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보험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