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0월 14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 탈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닌 국가 존속과 인류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것으로, 새 부처의 정책 방향과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30ppm을 돌파했고,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어섰다”며 “이대로라면 2030년 초반 450ppm을 넘게 되고,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와 문명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끝내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환경권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새롭게 설정할 것”이라며 “전력, 산업, 수송, 건물, 생활 등 모든 부문에서 탈탄소 녹색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0월 11일 23시 경 촬영된 접경지역을 하루에 1~2회 위성영상으로 접경지역을 감시(모니터링)하고, 집중호우 상황에서는 하루에 최대 3회까지 감시 중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북측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10월 10일부터 북측 임진강 유역에 내린 지속적인 강우에 이어, 10월 13일 ∼ 10월 14일 기간 중 추가적인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방류한 것으로 추정되며, 10월 12일 9시 현재 군남댐 상류 필승교 수위는 행락객 대피 기준 수위인 1.0m를 초과한 1.80m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관계기관은 댐 하류 순찰 및 행락객·낚시객 안전지역 대피 계도 등 하류 하천 주민과 행락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접경지역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이승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임진강 유역에 모레(10월 14일)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접경지역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정부출연연구기관의 능률성과급 제도가 성과와 무관하게 지급되며 국민 세금이 연구성과가 아닌 ‘나눠먹기 상여금’으로 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산 구조상 성과급 재원을 부풀릴 수 있는 허점이 확인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매년 결산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금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 잉여금이 주로 수탁사업 간접비 초과분으로 발생한다는 점인데, 연구기관이 수입 목표를 일부러 낮게 잡으면 초과분이 늘어나고, 그만큼 성과급도 불어나는 구조다. 2019년 현행 제도를 도입한 이후, 국토연·KDI·교통연·법제연 등 여러 기관에서 성과급 지급액은 이전보다 2배 이상 불어났다.: 현행 성과급 제도 도입 전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기관 능률성과급 비교 주) 2024년 결산 기준 자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출자료 재구성 또한 제도상 성과급은 등급별 차등 지급이 원칙임에도, 15개 기관에서 최고·최저 하위 등급 간 차이가 2배 미만이었고, 13개 기관에서는 특정 등급 인원이 50%를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0월 10일 오전 김성환 장관이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충남 태안군 소재)를 방문하여,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청정전력전환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태안석탄 1호기는 새정부의 첫 석탄발전 폐지 사례로 올해(2025년) 12월에 가동이 종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력을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하여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 중이다. 총 129명의 발전인력 중 서부발전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협력업체 소속 64명(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은 태안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총리실·기재부·노동부·기후부)는 지난 6월 2일 발생한 고(故) 김충현 씨의 산업재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강화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사고 이후 정부는 양대 노총과 함께 고용안정 협의체(민주노총, ’25.8~12),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한국노총, ’25.8~’26.2)를 구성해, 현장 안전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사정 협
[환경포커스=국회]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는 10월 10일(금)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정감사 종합상황실」(본관 704호)은 위원회별 감사 진행 상황을 종합하고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감사실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1일 「2024년도 국정감사·조사 통계자료집」을 발간했으며, 10월 13일에는 17개 상임위원회 전체 감사일정과 감사관련 법률 및 사례 등을 수록한 「2025년도 국정감사수첩」을 발간해 국회의원, 각 위원회, 교섭단체, 언론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대국민 정보제공 차원에서 국정감사수첩과 국정감사 종합일정표는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서도 제공되며, 당일 국정감사 일정은 카카오톡 채널 「오늘의 국회」에서도 매일 아침 받아볼 수 있다. 각 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 등 국정감사와 관련된 자료는 위원회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년도 국정감사는 10월 13일(월)부터 11월 6일(목)까지 2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17개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
[환경포커스=대전]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는 새롭게 건설된 물관리 시설이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현지 전문가가 부족하여,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기술 수출이나 인프라 건설을 넘어, 한국의 선진 물관리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적극적으로 전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력을 통한 공적원조(ODA) 기금을 활용하여 방글라데시,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에 글로벌 역량강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교류 활동과 국내 물기술 수출 연계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 개발 기금과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파견, 정책 자문 등 개발도상국이 자립적인 물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는 14일, 서남아시아의 주요 물부족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착수한다.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4억 5천만 원 규모로 시행된다.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공무원 초청 교육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국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둔화되면서 수송 부문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77만4878대로 집계됐다.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 목표는 420만 대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6년부터 매년 68만 대씩 신규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보급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전기차 보급은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2021년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13만대에서 23만대로 늘며 71.5% 증가했으나, 2022년 68.4%(23만→39만대), 2023년 39.5%(39만→54만대), 2024년 25.8%(54만→68만대)로 증가율이 급격히 낮아졌다. 수송 부문 NDC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전환 속도는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17개 시·도 가운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10월 10일 18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하여 후보지역안을 도출하며, 관할 지자체의 입지동의 설득을 위한 협의조건을 매립 및 부대시설의 종류‧규모, 특별지원금, 지역 숙원사업 및 건의과제 등 4자 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조율한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자체 협의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