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은 7월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게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완섭 장관은 취임사에서 “일상화된 기후위기 속에서 국민이 환경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환경부의 역할과 책임 역시 막중해지고 있다”라며, “환경부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확고히 지키는 것은 물론, 사회·경제의 다양한 가치를 균형 있게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완섭 장관은 환경정책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배우는 자세’와 ‘기후위기 시대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의 중요성을 환경부 직원에게 강조하는 한편,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와 ‘활발한 안팎 소통’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창의로운 분위기 속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가 앞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3대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안전 대응에는 과잉이란 없다는 신념 아래, 기후재난 적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탄소중립의 탄탄한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경총회관을 찾아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단을 면담하고 사회적 대화의 시작과 새로운 모델에 대한 경총의 참여를 제안했다. 우 의장은 정치적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사회적 대화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기후위기, 불공정·불평등, 저출생이라는 새로운 복합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라는 현재의 노사협력 틀을 넘어 새로운 방식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며 “본인이 국회의장 당선연설에서 제안했듯 국회가 사회경제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거듭나 노동, 환경, 산업 전환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나가는 것이 새로운 대화의 미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택배과로사 방지를 위한 노사민정-국회간 합의가 산업계에는 물류시스템 개선을, 노동계에게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권리가 보장된 사례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상징하는 사례로서 진작 이를 사회적 대화로 풀어냈다면 노사 대립도 없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 의장은 마지막으로 “대립과 분열이 아닌 사회적 대화를 통해 복합위기 시대를 함께 대비했으
[환경포커스=서울] ‘2024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3개교는 ▲대구논공초등학교(대구광역시 달성군) ▲온산중학교(울산광역시 울주군)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전라남도 목포시)가 지정되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해 온 3개 학교를 2024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처음 도입되어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이렇게 선정된 우수학교는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금으로 1천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우수학교 지정서를 수여받게 되며 환경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환경도서, 교재, 교구 등의 교육자료를 지원받는다. 올해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는 교육과정 재구성은 물론, 학교 내 친환경 문화 형성 및 친환경 인식 확산 등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의 환경교육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논공초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식생활 및 분리배출 교육과 연계한 학생·학부모 환경교육을 운영함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국동서발전(주)일산발전본부는 1993년 2월 가스터빈 준공으로 운전을 시작해, 지난 1996년 3월 녹색기업 최초 지정 이후 친환경경영에 대한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이번에 9회 연속 녹색기업에 재지정되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고양시 소재 한국동서발전(주)일산발전본부를 녹색기업으로 재지정하고, 25일 녹색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녹색기업 지정제도는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와 에너지 절감 등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청장이 지정하는 제도이며, 지정기간은 3년이다. 일산발전본부는 이번 재지정 심사에서도 저녹스(NOx) 버너와 선택적촉매환원법을 통한 질소산화물 저감 및 일산화탄소·총탄화수소 처리를 위한 고효율 촉매 활용으로, 대기오염물질을 감축('21년 304톤에서 '23년 289톤으로 15톤 저감)하는 등의 친환경경영 성과가 확인되었다. 아울러 지역상생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환경경영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는 환경퀴즈 및 에코텃밭 가꾸기 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전과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
[환경포커스=국회]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 국회의원 이용우 의원과 모경종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향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서구 검단지역에는 수도권매립지가 자리하고 있다.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지만, 수도권매립지에는 지난 30여년 간 인천시 쓰레기 뿐 아니라, 서울시, 경기도 쓰레기까지 모여들고 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예정되어 있지만, 최근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가 세 차례 실패하는 등 인센티브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체매립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대체매립지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용우 의원은“사전 주민 동의를 첨부하는 공모조건을 충족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없을 것”이라며, “경주 방폐장 성공사례를 참고하여 제4차 공모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교한 설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경종 의원은 “면적 축소와 지원금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것들을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적극적인 보상이 절실하다”라고 꼬집었
[환경포커스=국회] 건축하다 만 채 흉물로 방치된 건축물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건축물의 철거와 정비를 촉진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은 25일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주택도시기금법’, ‘대기환경보전법’일부개정안 등 ‘장기방치건축물 3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신속한 철거·정비를 위하여 벌칙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지자체장의 행정처분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정비기금의 재원 마련 방안과 건축물 유해성 조사제도의 신설을 골자로 한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장기방치건축물 선도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여 추진해오고 있음에도, 2022년 기준 공사가 중단된 채 20년 이상 방치된 건물이 전국 106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공사중단 건축물 286개 중 37%를 차지한다. 이 중 일부는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붕괴 위험 등 인근 주민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송 의원이 발의한 ‘장기방치건축물법’ 개정안은 20년 이상 공사중단 건축물을 ‘장기공사중단 붕괴위험건축물’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의 사업화 전략과 함께, 미래 물 공급 기반 투자 확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 발굴 등의 신성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7월 25일 대전 본사에서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 이행 상황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석대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본부장, 부서장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 신경영 방침 이행 성과와 향후 계획 ▲ 글로벌 사업의 성과와 미래모습 ▲ 품격있는 일터 조성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신경영철학의 실행 원년으로 삼고, 4월 ‘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출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성장을 위한 전사 핵심과제를 발굴하여 지난 5월에는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물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은 ▲ 물관
[환경포커스=세종]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은 7월 25일 취임일 오후 첫 현장행보로 대전시 갑천(봉곡우안 1제)의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김완섭 장관은 아직 홍수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취임식도 미루고 수해 현장을 찾았다. 갑천에서는 지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357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불어난 하천의 물이 제방을 넘어 월류하면서 2개 지점에서 제방 약 160m가 유실되고 인근 농경지가 침수되었다. 현장을 방문한 김완섭 장관은 갑천의 피해와 복구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완섭 장관은 제방이 유실되어 응급 복구한 구간은 세심하게 살펴 취약한 부분은 보강을 철저히 하여 이번 홍수기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홍수기(6.21~9.20)가 끝나는대로 유실된 제방 인근 구간을 포함해 제방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살펴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장마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번 홍수기 기간 동안 갑천을 포함해 하천의 취약한 구간에 대해서는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김완섭 장관은 갑천 현장 방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