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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의 건강한 발달 지원 위해 문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100일 맞아

발달 골든타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개소(6.8.) 100일 간 1,471명 검사…관찰 필요 ‘주의군’(30%), 도움 필요 ‘위험군’(8%)
결과별 맞춤형 서비스…위험군은 무료 심화평가 지원, 주의군은 운동‧놀이 프로그램
부모‧보육현장 호응↑…부모 96%, 교사 95% “필요한 사업”, 만족도 90% 이상

 

[환경포커스=서울] 스마트폰 사용과 코로나19로 인한 수년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등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무료 발달검사를 통해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6월 8일 문을 열었다. 언어‧인지 등 발달 지연이 걱정되지만,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로 우리 아이의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인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100일 동안 1,500명에 가까운 영유아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8.30. 기준 1,471명)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164개 시설을 찾아가 재원아동 1,272명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했다.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을 비롯해서 온라인으로 발달검사를 받은 영유아는 199명이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발달검사는 ▴전문 상담사가 신청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재원아동을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을 비롯해 개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온라인 발달검사’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검사 결과, 관찰이 필요한 아동(주의군)은 245명(30%), 도움이 필요한 아동(위험군)은 67명(8%)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16명(62%)은 정상군이었다.

 

서울시는 무료 발달검사에 그치지 않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우선, 검사 결과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오는 위험군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지원한다. 발달검사 병원 대기 기간은 1년 이상 소요되고, 심화평가 비용도 70만원 상당으로 부모들의 비용 부담이 커 민간 전문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관찰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은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과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의군 아동의 경우 6개월 후 발달검사를 재실시해서 발달상태를 추적관찰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나온 영유아가 치료와 검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발달상담센터와 치료기관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협약기관을 모집 중이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발달검사에 대해 양육자의 96%, 보육교직원의 95%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하고,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날 정도로 양육자와 보육현장의 호응이 매우 높다. 특히,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아이의 발달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상담이 이뤄져 매우 유익했다” “너무 늦지 않게 아이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돼 도움이 됐다”는 평이 많았다.

 

부모들은 이번 검사를 통해 “아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고 도움이 되었으며 아동의 발달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관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발달검사를 받을 수 있어 “찾아오는 방식이 만족스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보육교사들은 “검사 결과를 받아 본 부모들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부모들도 만족해하며 자기 아이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유아 발달검사는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https://iseoul.seoul.go.kr)에서 무료 온라인 발달검사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월 1회씩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 및 검사방법 안내(설문지 및 동영상 촬영 방법 등), 2차는 발달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100일 만에 1,500명 가까운 발길이 이어진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착용 등으로 발달 지연을 우려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며 “무료 발달검사부터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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