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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금농가로의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위해 총력대응

 

[환경포커스=인천] 지난 10월 12일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10월 22일 옹진군 백령면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인천시는 가금농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우선 옹진군 백령면 시료(매 폐사체) 채취지점의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통행로에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8호, 1,914수)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 일제검사와 예찰강화 및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천 전 지역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과 군·구에서 보유한 광역방제기(3대) 및 소독방제차량(11대)을 활용해 야생조류 출현지, 가금농가, 농가 주변 소하천 및 저수지, 농장 진입로, 도축장 등을 집중 소독하고, 방역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6개반)을 투입해 빈틈없는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공동방제단 운영, 거점소독시설 및 축산시설 소독 지원, 예찰검사 및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 등 선제적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에 백령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AI 방역대책비 8천5백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축산차량의 농장 및 축산관계시설 방문전 거점소독시설 소독, 가금 방사사육 금지, 가금농장에 알차량 등 특정 축산차량 진입금지 등 소독과 출입제한과 관련된 11종 행정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는 소규모 농가에서 1건, 야생조류에서 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적이 있으나, 모두 추가 확산 없이 종식됐었다.

 

강승유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가금농가에서는 농장 밖은 바이러스 오염지역으로 보고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동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매일 청소·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일반 시민들께서도 철새서식지에서의 낚시나 산책을 자제해 AI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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