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부산] 부산광역시자원센터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및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3회(1차 10.14., 2차 10.20., 3차 10.24.)에 걸쳐 300명의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하는 ‘헬핑핸즈’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노피 백신사업부의 독감백신 후원으로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8년부터 5년간 관련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그동안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1,400여 명이 독감예방 백신을 접종받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에 따르면 독감 유행 위험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유행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올해는 작년보다 한달 가량 빠른 ▲10월 14일(금)을 부산희망등대 노숙인종합지원센터 ▲10월 20일(목) 부산광역시희망드림센터 ▲10월 24일(월) 부산진구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되었다. 접종 후 남은 백신은 노숙인 무료진료소에 지원하여 접종하지 못한 노숙인 등에게 지원한다.
올해도 다양한 기관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 이어오고 있다. ▲그린닥터스는 의사인력 지원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에서는 백신 보관장소, 폐기물 처리 등 ▲부산시간호사회는 간호봉사단 파견 ▲부산시노숙인시설협회는 노숙인 등 대상자 관리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 주관 ▲사노피는 독감 백신을 후원하고 있다. (가나다순)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동절기 노숙인 및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