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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월부터 8월까지 <생태계 교란 동·식물 집중제거기간> 운영

가시박,큰입배스 등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 위한 ‘집중제거기간’ 운영, 5월~8월
암사생태공원, 월드컵공원 등 주요 생태지역 59개소에 1,400여명 투입
기업체,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로 생물다양성 인식 증진에 기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생태계 교란 동·식물의 효과적 퇴치를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생태계 교란 동·식물 집중제거기간’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붉은귀거북 등의 제거를 통해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토종 생물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생태계 교란 동·식물은 빠른 성장과 번식능력을 지니고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도 뛰어나 토착종 등 생물다양성이 감소되어 생태계의 순기능이 저하되어 사회·경제적인 피해도 발생시킨다. 또한 생태계교란 생물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 더욱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생물로「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위해성 평가를 거쳐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생물은 포유류 1종, 양서류․파충류 1속 5종, 어류 3종, 갑각류 1종, 곤충류 8종, 식물 16종 등 총1속 34종이 지정되어 있다.

 

한강 밤섬, 암사생태공원, 월드컵공원, 안양천, 양재천 등 주요 대상지 총 59개소에서 5월에서 8월경까지 자체 관리인력 및 기업체, 시민단체, 지역봉사단 등 총 1,40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 교란 식물의 어린 개체를 제거하는 집중 퇴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태계교란 생물 중에서도 특히 서울에서 주로 관찰되는 식물 5종, 동물 3종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제거하고 있다.

- 동물(3종) : 큰입배스(민물농어), 파랑볼우럭(블루길), 붉은귀거북속

- 식물(5종) :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2021년에는 탄천, 양재천, 월드컵공원, 우면산 등에서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교란 식물 1,387천㎡를 제거하였고, 한강에서는 큰입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143마리에 대한 제거작업을 추진하였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태계교란 동·식물에 대해 무엇보다도 체계적 관리가 중요한 만큼 주요 교란종에 대한 생태적 특성과 관리방법, 제거 적기 등의 관리 방법을 담은「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국립생태원, 2021.11.)」등을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체, 학교, 시민단체 등 지역 사회과 연계한 제거시 기존 식물과의 구분 등 사전 교육 후 올바른 제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양재천, 여의천 등에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송파그린시니어봉사단, 한강을 사랑하는 사람들 은퇴자 봉사회, 생명의숲, 자연보호서초구협의회, 서울산사랑회 등 외부기관 및 지역활동 단체가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서울시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도심에서 더욱 세력을 펼치고 있는 생태계교란 동·식물에 대해 적정 시기에 효율적 방법으로 퇴치하고자 앞으로 전문기관과 함께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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